[수원여행] 추억의 도시를 만나러 갈까나? KBS경인방송 야외세트장
KBS경인방송 센터
처음으로 가본 방송국, 그곳에서 드라마를 만드는, 배우들이 연기를 펼치는, 우리들이 집에서 편안히 TV를 통해 보는 드라마를 만드는 세트장을 둘러봤다.
한편의 드라마를 찍기위해 세트를 짓고, 부수고, 수 많은 이들의 땀과 열기가 있어 드라마나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드라마 제작 센터를 보고 나서 일행들은 바깥으로 나간다.
이번에는 야외 세트장을 구경한다고.
드라마나 영화 세트장은 전국에 많이 있어 몇 군데 가본적이 있다.
부안의 이순신, 문경, 제천, 그리고 집 근처에 있는 야인시대 세트장을 보아서 이곳은 어떤가하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세트장에서 제일 호감가는 것은
찐빵 만두, OO 다방, OO의원, 순이분식 등 옛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상호나 메뉴판 같은 것들이다.
특히 다방
집사람을 처음으로 만난곳이 청주 비하동에 있는 OO다방이다.
그때는 커피솦이나 레스토랑 같은 것도 있었는데 왜 다방에서 만났는지, 좀더 멋스러운 곳도 많았을텐데 다방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겼으니 잠시 추억에 빠져본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지금도 여행을 다니다 시골의 한적한 곳의 간판들을 보면 그냥 좋다.
비록 진짜 집이나 상가는 아니지만 잠시 옛추억에 빠져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옛스러운 이름의 실비집과 찐빵 만두집
진빵하나 드실라우.
지금도 지방 소도시에는 있을 것 같은 다방 이름
사회 첫발을 디딘곳이 지방의 공사현장
하루 일과가 끝나면 다방에 들러 아가씨들이랑 차 한잔하고 그랬었는데...
학교다닐때는 쫄면이 먹고싶은 것중 하나였는데
성동의원, 바(Bar), 은하수 다방
르네상스 음악실, 다방
학교다닐 때 이런 음악다방들이 많았다.
커피한잔 마시면서 다방DJ들에게 음악을 신청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낸적도 있었다.
은하수 다방
대방여객
'오늘도 무사히' 말 그대로 오늘도 무사히 집에 도착하길 기원합니다.
시골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나무로 만들었던 전주
지금은 콘크리트 전주로 모두 바뀌어 이런 곳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촬영에 필요한 각종 소품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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