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여행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평에 청청 오디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있어 찾아간다.
양평 오디수확 체험
뽕나무밭에 들어서니 탐스럽게 익은 오디가 주렁주렁하다.
달콤한 오디를 따서 맛을 본다.
잘 익은 것은 살짝만 걷드려도 떨어지는데 검은 빛을 띄지만 잘 안 따지는 오디도 있다.
억지로 따려하니 뭉그러진다.
맛을 보니 그런 오디는 당도가 떨어진다.
양평 오디는 오디가 일반 오디보다 큼직하다.
따 먹는 재미가 있다.
아직 안 익은 오디는 붉은 색을 띄고 잘 익은 오디는 검은 빛이 짙다.
정겨운 시골 모습
폐교된 시골 초등학교 분교의 모습
담이 허물어지고 담장가에 접시꽃, 채송화가 예쁘게 피어있다.
예전엔 시골에 가면 양잠업이 발달해 누에를 많이 쳐 뽕나무밭이 참 많았었다.
뽕잎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 누에는 징그럽긴 했지만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했다.
오디수확 체험을 열심히 하고 있다.
따갑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탐스럽게 익어가는 오디들
오디를 따 먹고 이렇게 포장팩에 담아갈 수 있으니 좋다.
뽕잎과의 멋진 조화
이미 체험을 끝내고 여러 사람들의 오디가 진열되고 있다.
손수건에 오디물을 들여 예술성을 발휘하는 분도 계시다.
더위에 지친 개 한 마리 공을 주니 신바람이 난다.
나도 공놀이에 신바람 난 개와 한바탕 축구를 해 본다. 이녀석 어찌나 힘이 센지 절대로 공을 빼앗기지 않는다.
텔레비전에 한번 출연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헥헥~ 아휴 힘들어.
내 공이야. 뺏어봐라.
무더운 한여름 낮에 한바탕 웃음으로 체험을 마무리한다.
양평쌍겨리마을
홈페이지 : http://seomi.go2vil.org/
주소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470번지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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