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희망벽화
태안군 이원면의 '이원방조제'에 그려진 벽화로
2007년 겨울에 발생한 태안 앞바다의 기름유출사고 때 국민들의 성원과 13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만든 기적과 태안의 희망을 담고 있으며, 희망, 그린에너지, 바다 등의 주제를 담은 47개의 벽화에는 7개월 동안 화가와 학생 등 7,000여명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가로 2,700m 세로 7.0m의 희망, 저탄소녹색성장, 그린에너지, 바다의 주제로 그려진 희망벽화이다.
태안의 기적, 130만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태안의 기름유출사고
2007년 서해안 원유 유출 사고' 혹은 '삼성-허베이 스피리트 원유 유출 사고'라고도 한다. 2007년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군 앞바다에서 인천대교 공사를 마친 삼성물산 소속 크레인 부선 '삼성 1호'를 예인선이 경상남도 거제로 끌고가다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정박해 있던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충돌하여 유조선 탱크에 있던 1만 2,547㎘(7만 8,918배럴)의 원유가 태안 인근해역으로 유출되었다.
유조선의 파손된 구멍은 2일 만에 막았으나 충돌 초기 파도가 심하여 빨리 대처하지 못했고 유출된 원유가 오일펜스를 넘어가 바닷물이 혼탁해지고 용존산소량이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태안군과 서산시 양식장, 어장 등 8,000여㏊가 원유에 오염되어 어폐류가 폐사했으며 짙은 기름띠는 만리포, 천리포, 모항, 안흥항과 가로림만, 천수만, 안면도까지 유입되었다. 또한 타르 찌꺼기는 안면도와 군산 앞바다까지 밀려갔으며 2008년 1월에는 전라남도 진도, 해남과 제주도의 추자도 해안에서도 발견되었다.
행정자치부는 12월 13일 충청남도 태안군, 보령시, 서천군, 서산시, 홍성군, 당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고, 전국에서 130만 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기름제거작업을 도왔으며 성금이 모금되기도 했다. 사고 초기 원상회복에 최소 10년 이상, 최장 10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민·관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노력 결과, 사고발생 2년 만인 2009년 12월에 태안국립공원의 해양 수질과 어종이 기름유출사고 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다음 백과사전 참조)
끝이 보이지 않는 방조제의 콘크리트 사면에 그려진 손바닥 도장과 벽화
제방위에서 바라보는 벽화와 손도장
저 바다에서 일어났던 슬픈 일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태안의 기적
130만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원봉사자의 수고에 감사하다.
5,000여명 정도의 손도장을 찍을 수 있는 빈자리가 있다고 한다.
방파제길을 달리고 싶은 자전거
주인이 있는 지 없는 지 방파제 아랫길가 나홀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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