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부산광복동 족발거리에 특별한 족발이 있다. - 여송제
부산시 중구에는 특별한 거리들이 있다.
이름하여 명품거리라고 하는데, 보수동 책방골목, 미술의 거리, 부평동 한복거리, 젊음의 거리, 아리랑거리, 부평동 죽집골목, 부평동 족발골목, 창선동 먹자골목, 생약건재거리 등 많은 명품거리들이 있다.
부산의 상징인 용두산공원의 120m 높이의 부산타워에 올라 부산의 전경을 구경하고 광복동 골목을 걷다보니 어느덧 식사시간을 알리는 신체반응이 나타난다.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까?
현재 위치가 부산 중구, 이곳에는 많은 명품거리들이 있다고 한다.
그럼 부평동의 족발골목에 특별한 족발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에 들려 정말 특별한 족발인지 맛을 보기로 한다.
이곳 부평동 족발골목에는 각기 자기 자신들만의 비법으로 독특한 음식맛을 자랑하는 많은 족발집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특별한 족발을 먹으러 '여송제'를 찾아간다.
보통 족발하면 족발을 삶은 후 식탁에는 식힌 족발이 나오는데, 이집은 주문하면 족발이 따뜻하게 데워져 나온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이 집은 족발이 도마 위에 올려 나온다. 그릇 위에 올려 나오는 것도 좋지만 도마 위에 올려진 족발이 아주 색다른 느낌이 든다.
잘 삶아진 족발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 더 맛있어 보인다.
따끈한 족발이 아주 먹음직스럽다.
상차림이 푸짐하다. 상도 소박한 나무 위에 음식을 올려 놓은 것도 색다르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갖가지 나물류와 장아찌, 호박 전 등 모두 입맛에 맞아 족발도 맛있는데 반찬들까지 맛이 좋으니 금상첨화다.
족발을 양파와 마늘, 콩나물을 곁들여 한 쌈 싸 본다. 음~~~
그 맛이 일품이다.
이번엔 풋고추도 넣어서 싸 본다. 매콤한 풋고추의 맛이 전해진다.
아삭한 매실장아찌, 양파장아찌 등이 있어서 산뜻한 맛을 더해주어 느끼하지 않게 족발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달큰한 호박전도 입맛을 돋군다.
반찬이 입에 맞아서 좋다.
장아찌 종류가 많아서 음식의 맛을 더해준다.
양파셀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맛을 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준다.
시래기장국이 구수하고 속을 시원하게 해 준다.
정겨운 한옥의 문도 보이고
새끼를 엮어 매달아 놓은 조명도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준다.
잘 진열된 도마도 이색적이다.
정겨운 문틈 사이로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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