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군위여행] 어렸을 적 추억의 시간여행에 함께 한 마을의 모습과 교실

들꽃(野花) 2011. 11. 5. 05:00

[군위여행] 추억의 시간여행-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추억의 시간여행이라.

 

내가 벌써 그런 것을 느낄 만큼 나이를 먹었던가?

아닐 것이다. 아직은 말이다.

 

군위의 화본마을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마을을 일컬어 화본마을이라 한다.

 

추억과 흥미 그리고 재미의 삼박자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흥미를

모든 분들에게 재미를 듬뿍 드리는 공간

세상의 엄마, 아빠 그리고 아들, 딸들에게 함께 되돌아 보는 시간을 드리고 싶다는 화본마을

화본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근,현대사박물관

학생이 적어 폐교할 수밖에 없던 시골학교를 이렇게 소중한 추억여행의 기회를 제공한 마을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럼 추억여행을 떠나봅시다.

정이 넘치던 세월로, 아니 다시 돌아가고픈 어렸을 적 학교로

 

텅빈 교실 의자에 앉아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 분의 뒷모습에서 내가 마치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마을의 추억의 학교

근현대사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길

 

학교 건물에 붙어 있는 대형사진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추억의 시간여행 -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초등학교 운동회 때 만국기가 휘날리던 교정을 뛰고 오재미 던지기기 하던 그 시절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태권V가 상영 중이라는군요.

들어가 볼까요?

참, 여기는 영화관이 아니죠.

 

추억의 학교 단체사진

예전의 사진들을 볼라치면 꼭 한 장씩 있는 단체사진

지금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또 얼마나 변했을까?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아련한 추억 속으로...

 

역전상회

 

경북서점 

 

고바우 만화방

 

대성연탄 

연탄집게에 연탄을 한 장씩 찍어 연탄을 나르던 그 시절

서민들의 추운 마음을 녹여주었던 고마운 연탄이다.

 

스레트 옥상에서 밤잠을 자고 있는 냐옹이

 

 

각종 어린이 장난감들로 가득차 있다.

 

옆의 교실로 들어갑니다.

 

교탁과 탁자, 그리고 오래된 풍금

같이 갔던 일행 한 분이 서투른 솜씨로 '도레미파솔~'  건반을 두드려보고 있다.

 

그때 그 시절의 책상과 의자.

한번 앉아 보았는데 책상과 의자가 왜 그리 작던지......

 

 

누구에게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난로와 도시락

우리 삶 속에 빠지지 않는 감초

지금도 4교시 수업시간에 풍겨나오던 연탄 위에 도시락 냄새

특히 김치와 고추장, 계란후라이를 넣어 난로 위에 얹어 놓으면 그 구수한 김치볶음밥 냄새가 허기를 더욱 부추기던 추억의 그 도시락

 

급훈

옆반 정복

~~~~

정말 끝내주는 급훈이다.

정말로 저렇게 했을까?

아이디어 정말 멋지다.

이 자리는 선생님 자리인데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 항상 궁금해하던 선생님의 책상

무섭기만 하던 추억 속의 선생님들.

 

오래된 풍금에서 풍겨나오는 부드러운 풍금소리가 추억 속의 그 시절로 나를 안내한다.

 

주산능력 검정시험 합격증

 

개근상장

그때 그 시절 학교 다니던 모든 이들은 이거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당시에는 결석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지금은 예전처럼 그렇치 않은가 보다.

 

공부의 신

정말 저렇게 공부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