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부산맛집] 양념이 되어 올라오는 해운대 청사포 포구의 하진이네

들꽃(野花) 2011. 11. 15. 06:00

[부산맛집] 양념이 되어 올라오는 해운대 청사포 포구의 하진이네

 

부산에서의 조개구이와 서해바다에서의 조개구이의 차이점

보통 조개구이 집을 가게 되면 집게와 가위 그리고 목장갑을 제공하는데, 부산 해운대 청사포 해변에서 먹어본 조개구이는 장갑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부산 사람들은 당연하다는듯이 먹고 있는데 우리네들은 장갑이 있나 한번씩 두리번 거리게 된다는 점.

또다른 점은 해운대 청사포 포구에 있는 조개는 조개가 통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껍질 하나를 갈라서 조개살에 양념을 얹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니 장갑이 필요없는 것이다. 

 

부산 청사포 해변

부산사람들이 조개구이를 먹으려면 청사포를 찾는다고 한다.

청사포로 들어가는 길이 꼭 한적한 시골길을 가는 것 같은데 철길을 건너 해변으로 들어가니 들어올 때의 느낌은 사라지고 화려한 불빛과 줄지어 조개구이집들이 있어 상당히 번화한 것 같다.

 

해운대 청사포 해변에 위치한 하진이네

장어, 조개구이가 유명한 집으로 2층 건물에 손님들이 가득하다.

하진이네

부산 해운대 청사포 방파제에서 좌측으로 50m

전화번호 : 051-702-4092

 

키조개, 가리비, 개조개 등 다양한 조개가 석쇠에 가득 얹혀있다. 조개살에 양파를 가득 얹어 놓았다.

 

석쇠를 우선 달군다.

 

푸짐하게 차려져 나온 조개들

 

양파와 치즈를 얹어 낙지를 곁들여 지글지글 끓이면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

 

조갯살이 통통하고 아주 싱싱하다.

 

키조개에 팽이버섯과 양파를 넣고 지글지글 익혀 먹으면 달큰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가리비도 잘 익어가고 있다.

 

 

맑은 된장국은 개운해서 조개를 먹고 난 후 입맛을 개운하게 해 준다.

 

얼큰한 라면맛도 일품

 

양파를 간장에 절인 피클

 

 

 

조개가 맛 나게 익어간다. 조개국물이 사라지기 전에 맛있게 냠냠

 

무척이나 인기가 있는 맛집인가 보다.

 

 

 

 

식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니 유명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갯내음 맡으며 구워 먹는 조개구이 맛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