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부산여행] 절영산책로(해랑길)의 하늘전망대에서 부산앞바다의 빛내림을 감상하며

들꽃(野花) 2011. 11. 16. 06:00

 

부산의 로드스토리

남해안 활성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부산관광컨벤션뷰로에서 주관한 '처음 만나는 부산팸투어'의 일행으로 부산을 찾아간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여 간단한 팸투어 설명을 듣고 자갈치시장 인근에 있는 큰섬 해물탕 식당에서 해물탕으로 맛난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부산의 로드스토리(RoadStory) 탐방길에서 부산남항의 과거와 현재를 보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이 암남공원이다. 암남공원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지층박물관, 송도해안산책로를 걸어보고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을 구경한다.

 

송도해수욕장을 보고 영도구의 태종대를 향해 길을 나선다.

해랑길이라고하는 절영산책로길을 찾아나선길.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하늘전망대'에서 잠시 하차하여 부산 앞바다를 감상한다.

 

절영로는 왕복 2차선의 도로로서 도록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하여 도로침하 현상으로 사람들의 안전보행이 힘들어 보행인들의 통행이 드물다.

그래서 2008년, 낮에는 아름다운 남항 해안경관과 밤에는 남항 묘박지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비치는 불빛과 남항대교 교각을 장식하는 경관조명을 즐길 수 있게 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배정받아 국내 최고의 데이트 산책로를 조성했다.

 

절영산책로는 영도 이송도 백련사에서 75광장까지 2km 절령로 해안변 가장자리에 도로보강 공사와 병행하여 절영 해안선의 해안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게 산책형 보도테크를 설치한 산책로다. 이곳 실탄사격장 앞에 산책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1개소를 비롯해 국내최초로 스카이 위크 전망대와 백련사와 사격장 중간에 전망데크 2개소, 돌출형 전망대 1개소 등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함지골수련원 앞의 '하늘전망대'에서는 남항의 눈부신 풍경과 묘박지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주 조명장치와 보조 조명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안심하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하늘전망대

테마는 '놀라다' 언덕에서 돌출된 전망대로 비일상적인 시점을 체험하다의 의미를 담고 있는 절영산책로 시설물, 흔들림이 있으나 내진설계가 적용된 구조물로 안전하다.

난간에 수많은 '사랑의 자물쇠'가 잠겨있다.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항의 묘박지에 햇님의 빛내림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