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군위여행] 역사의 숨결을 머금은 영원한 생명의 물 - 군위댐

들꽃(野花) 2011. 11. 26. 06:00

[군위여행] 역사의 숨결을 머금은 영원한 생명의 물 - 군위댐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스님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인각사에서 상류로 조금 올라가면 커다란 호수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군위호라 불리는 군위다목적댐이다.

 

군위호를 상징하는 조형물 바로 앞에는

'역사의 숨결을 머금은 영원한 생명의 물' 이라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설명판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서 물이란 얼마나 소중한가?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것 같다.

 

군위다목적댐의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낙동강 제1지류인 위천 유역의 가뭄과 홍수를 예방함과 동시에 경북 중부권의 안정적 생공용수 공급 및 청정에너지 개발에 있다.

1988.12월에 군위다목적댐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06년 12월에 이설도로 건설공사를 착공함으로 본격적인 댐의 건설에 들어갔으며, 2010년 11월에 소수력 상업발전 개시를 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 준공식을 가졌다.

 

군위다목적댐은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일원으로 소수력발전 500kW, 38백만 ㎥/년의 용수공급과 3백만㎥의 홍수조절과 년 3,020MWh의 청정에너지 생산의 효과가 있다.

이밖에 자연 친화적으로 여수로 생태교량, 동물 이동통로, 댐 배면 녹화사업, 권양기실 왜가리 조형물, 물환경 놀이터, 어도조성, 해오름 광장, 체류형 친수공간, 체육시설 등 각종 시설들을 설치하였다.

 

간간이 내리는 비로 인해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었지만 안개 깔린 호수를 보는 그런 방문이었다.

 

안개 자욱한 호수와 댐이 한 폭의 그림같다.

 

역사의 숨결을 머금은 영원한 생명의 물-조형물

 

우주의 에너지가 끊임없이 전달되는 것 같은 조형물이다.

 

군위다목적댐

 

 

 

산등성이 위로 피어나는 안개가 신비스러움을 간직하게 한다.

 

저 멀리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을 배경삼아 군위댐이 당당하게 서 있다.

 

댐 전경

 

여수로 생태 교량 

 

전망대 

 

배를 형상화한 전망대

이곳에 오르면 댐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누구를 위한 우체통일까?

전망대 밑에 사연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이곳에서 편지나 엽서를 보내는 그런 추억의 현장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어야 하는

나의 살던 고향을 수장시켜야 하는 수몰지에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