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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행] 청풍문화재단지내의 망월산성에 올라 청풍호를 내려다 보다.

들꽃(野花) 2011. 9. 30. 06:00

[제천여행] 청풍문화재단지내의 망월산성에 올라 청풍호를 내려다 보다.

 

청풍문화재단지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호 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역의 문화재를 한곳에 모아 놓은 곳으로 청풍호 연안 망월산성 기슭에 1982~85년에 걸쳐 총면적 54,486㎡에 조성된 문화재단지이다.

남한강 상류인 이 일대는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지방의 중심지로 수운을 이용한 상업과 문물이 크게 발달했다.

 

  이곳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선돌 등의 거석문화재와 민가·향교·관아 등을 나누어 복원·배치했으며, 고가(古家) 내에는 생활유품 1,600여 점을 옛 풍속대로 전시해놓았다. 중요한 문화재로는 제천 청풍 한벽루(보물 제528호) ·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546호)·금남루(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호)·금병헌(錦屛軒: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4호)·응청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0호)·팔영루(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후산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5호)·수산지곡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9호)·도화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3호)·황석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4호)·청풍향교(충청북도 기념물 제64호) 등이 보존되어 있다.

 

지난 6월에 왔을 때 비가 내리고 시간이 부족하여 망월산성에 오르지 못하고 되돌아 갔으나 이번은 다른 문화재를 감상하는 것은 생략하고 바로 망월산성으로 간다.

 

망월산성에서 내려다 보는 청풍호와 금수산

청풍호를 가로지르는 청풍대교의 모습이 자연과 잘 어우러져 한층더 멋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저 멀리 연자방아가 보인다.

 

왠 소?

아마 연자방아를 연상케 하려고 준비한 것 같다.

 

호랑이와 노니는 장사

 

금병헌과 백일홍의 모습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한벽루 뒤에서 바라보는 청풍호는 한 폭의 그림같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93호 청풍망월산성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해발 373m의 망월산 정상을 돌로 둘러쌓은 작은 성으로, 둘레는 495m이다.‘사열이산성’ 또는 ‘성열산’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문무왕 13년(673)에 사열산성을 더 늘려 쌓았다는 기록이 있어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본래 청풍은 고구려의 사열이현이었는데, 신라에 귀속되어서는 경덕왕 16년(757)에 청풍현으로 고쳐져서 내제군으로 개칭한 제천의 영현이라 한 것으로 보아 사열이현시대에 이 성이 쌓아진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성벽은 서남면에 너비 16m, 높이 3m와 남쪽에 너비 15m, 높이 4.6m가 완전한 모습으로 잘 남아 있다.

 

 

국화꽃 만발하니 국화향이 온 동네에 그윽하게 퍼지네.

 

국화꽃과 청풍호 그리고 금수산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

한들한들 춤을 추는 코스모스와 잠시 눈인사를 한다.

 

울퉁불퉁 특이한 소나무가 마치 사람이 물구나무 서 있는 자세로 서 있는 것 같다.

 

 

작은 국화동산을 조성하여 망월산성을 오르는 이들에게 국화향기를 가득 안겨주고 있다.

 

이것을 무엇이라 부르더라?

연리목

사랑을 나누는 연리목을 본다.

 

 

 

망월산성에 오르다.

 

망월산성내의 팔각정에 올라 청풍호를 바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