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

[부평맛집] 쫄깃하고 매콤한 아구찜의 참맛 동해해물탕

들꽃(野花) 2011. 12. 26. 06:30

[부평맛집] 쫄깃하고 매콤한 아구찜의 참맛 동해해물탕

 

토요일 늦도록 퇴근하지 못하고 일에 치어 사는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딸래미와 마중을 나간다.

아내 직장에 가서 내려오라 전화하고 딸래미와 함께 기다리고 있는데 금방 정리하고 내려온다는 아내는 30분이 지나도록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음악 감상을 하며 딸래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노라니 아내가 가방에 무거운 가방을 들고 나온다.

집에 가서도 또 일을 해야한다고 한다.

요즘 들어 부쩍 힘들어 하는 아내를 보니 안쓰럽다.

 

부평해물탕거리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간신히 주차를 시키고 어느 집으로 갈까를 고민한다.

그래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집으로 가야겠다 마음 먹고 발길을 옮기는데 그 집에 막 들어서려 하는데 음식맛이 없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나오는 사람들을 만났다.

어느 집이 맛있냐고 물으니 좀 기다려도 동해해물찜, 서해해물찜이 그래도 맛있다고 한다.

아, 다행이다.

 

 

얼큰하고 쫄깃한 아구찜이 푸짐하다.

아구찜 위에 올려진 것은 아구 위로 씹을수록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맨 먼저 나온 홍합국물

맑은 맛이 나며 오늘 같이 추운 날 딱 좋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홍합 국물을 한 숟가락 떠 먹어 본다. 거기에 홍합살까지.

입맛이 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아구찜을 보고 있자니 군침이 돈다.

 

아구 한 토막을 가져다 이리저리 찍어 보고 맛을 본다. 쫄깃한 아구의 맛이 좋다.

 

아구찜에서 아삭한 콩나물은 아구찜맛을 더해준다.

 

배가 고픈지라 파전을 금세 먹어치운다.

 

싱싱한 굴향기가 좋다.

 

깔끔한 반찬들

 

아구찜을 먹고 밥을 시켜 비벼먹는다. 노릇노릇 눌려서 먹는 비빔밥맛

참 맛있다.

이렇게 맛나게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 나른하다. 얼른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

 

한 숟가락 맛나게 떠 먹는다.

 

 

 

 

동해해물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