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북 방문의 해
전라북도의 '맛과 멋의 한상 가득'이라는 슬로건 아래 손님을 맞고 있는 전라북도내의 자랑거리 내장산이 있는 정읍의 한 식당을 찾아간다.
정읍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바로 내장산
내장산과 내장사로 들어가는 길에 심어져 있는 단풍이 정읍이라는 지명보다 앞서는 것 같다.
내장사의 아름다운 단풍이 울긋불긋 온 세상을 물들이는 가을에 가야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봄의 내장산을 맛보러 길을 나선다.
내장사를 찾아가려고 가는 길에 벽련암을 보고 지체하는 바람에 내장사를 보지 못했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민생고는 놓칠 수 없는 일
그리하여 민생고를 해결하고파 식당을 찾아간다.
내장동에 있는 식당들 중 하천가에 있는 삼일회관에서 산채정식을 먹어본다.
산행을 하다보면 내려와서 보통 산채비빔밥과 막걸리 한 잔을 마시지만, 오늘은 특별히 산채정식을 먹어보기로 한다.
산채정식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 가니 기본 찬들이 준비되어 있다.
각종 나물과 밑반찬들, 그리고 잠시 후 주 메뉴들이 들어오는데 음식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라 음식이 식을까봐 뚝배기를 비롯해 음식이 식지 않게 하기위하여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은 배려이지만 맛에 대한 주인장의 마음을 알 수 있어서 좋다.
4인 한상을 받아보니 음식을 놓을 자리가 만만치 않다.
비록 일부는 2층으로 쌓았지만 나머지 반찬들은 어쩌지? 방법이 없어서리........
주메뉴를 보니 된장찌개, 갈비, 더덕구이, 홍어요리, 버섯요리도 나오고, 시래기나물도, 팽이버섯 요리도 나오니 주메뉴를 깔아도 한상이다.
4인 한상에 7만원
넉넉히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상차림에 젓가락이 바쁠 것 같다.
갈비
버섯
구수하게 끓인 된장찌개
시래기
홍어찜
팽이버섯 요리
씹는 맛이 좋은 더덕구이
떫떠름하지만 몸에 좋은 도토리묵
게는 게인데
너는 어떤 게니?
기본 찬들도 정갈한 상차림에 한몫을 하니
주메뉴가 든든하니 요것들은 조금씩 맛보고
찬이 몇가지인지
세어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얘는 도라지 반찬
향이 독특한 야채
준비된 상차림
흔적을 남기고 픈 사람들
전라북도 지정 향토음식점
삼일회관
대표 김희선
전북 정읍시 내장동 53-28
063-538-8131
010-7435-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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