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경주맛집] 6부촌 육개장의 특별한 맛을 볼 수 있는 별채반 교동쌈밥집

들꽃(野花) 2012. 4. 12. 05:00

경주에서의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주의 새로운 모습과 발전하는 경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제 경주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게 되는군요.

무엇을 먹을까요?

 

경주의 교동은 전통 한옥이 밀집된 지역으로 인근에 경주향교가 있어 그리 불려졌던 것이 아닌가 한다.

교동이란 지명을 보면 '향교'가 있는 지역의 동네 이름은 거의 교동이란 지명을 쓴다.

경주의 특징 중 하나는 새로이 건물을 증축, 신축을 한다든가 할 때 꼭 기와를 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경주에는 유난히 한옥 건물이 많다.

 

경주에 몇 번 왔었지만 오늘은 특별한 음식을 먹는다.

다름 아닌 경주 향토 음식 브랜드인 '별채반'을 사용하는 '교동쌈밥점'에서 6부촌 육개장을 먹기로 한 것이다.

경주의 6부촌은

옛 서라벌의 여섯부족 이씨, 배씨, 손씨, 최씨, 설씨, 정씨 성을 가진 여섯 부락을 뜻하는 것으로 여기서 아이디어를 내 6부촌 육개장이라 한것 같다.

더욱이 경주는 신라때부터 큰 목우장에서 한우를 키워 왔으며, 육즙이 풍부하고 담백하여 전국 최고 품질의 한우로 국내 최초 HACCP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한우의 생산지로 그 천년 한우를 이용하여 육개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경주는 예로부터 곡류, 산채류, 해산물 등이 풍부하고 좋은 식재료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경주에서 생산되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별채반'이라는 경주 향토음식 브랜드를 만들어 경주를 널리 알리고 있다.

여기서 '별'은 동양 최고의 천문대인 첨성대가 있는 경주의 과거와 현재, 다가올 미래를 상징하듯이 '별채반'으로 경주의 맛과 음식문화를 전하고자 한다고 한다.

 

이제 6부촌 육개장을 먹어보자.

 

 

방짜유기 놋그릇에 담겨진 반찬과 육개장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만 봐도 음식의 맛을 알 수 있다고 하는 데 놋그릇에 담겨져 나오니 주인장의 정성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6부촌 육개장 한상

옛날 양반가는 식객들에게 소반에 칠첩반상의 독상을 제공하였다고 하는 데 그 밥상을 별채반에서 받아본다.

 

 

천년한우의 육개장과 밥

 

육개장이 나오니

 

밥을 얹어 국을 말아본다.

 

 

 

 

 

 

 

 

 

 

 

 

 

 

경주음식 별채반 지정업소

교동쌈밥점

경북 경주시 첨성로 77(황남동 328-1)

054-773-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