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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 목포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달산 동남쪽에 자리잡은 달성사

들꽃(野花) 2012. 4. 12. 06:00

목포의 달성사

 

유달산의 동남방에 위치하는 사찰로 유달산의 끝 자락 노적봉에서 조각공원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길 좌측에 달성사의 연혁을 알 수 있는 안내표시가 나타난다.

그 옆의 계단을 약 100m정도 오르다보면 계단 우측에 특별하게 조성된 탑(?)이 설치되어 있는 데 안내 표시가 없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그 탑을 지나 앞을 바라보면 석축으로 높게 쌓아올린 담장이 보이고 그 너머로 달성사의 전각이 보인다.

 

달성사는 조계종 대둔사의 말사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8호와 제29호를 보유하고 있는 목포에서 유일한 사찰로 이곳에서 목포시내가 한눈에 잘 보인다.

석축으로 쌓아올린 계단 좌측에 종각이 보이고, 다시 몇 계단을 더 올라가면 우측에 근래에 조성된 석탑과 요사채가 나온다.

계단 앞에는 2층의 관음전이 나오는 데 아랫층은 공양간으로 2층은 관음전이다.

좌측에 또 계단이 나오는 데 그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에 달성사의 법당인 극락보전이 육중한 자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좌측에 명부전이 있으며 극락보전과 명부전 사이로 들어가면 옥정이라는 우물과 그 앞의 높다란 석축 위에 삼성각이 보인다.

바로 앞에는 달성사의 창건주인 노대련 선사를 기리기 위한 '창건주노대련선사창공비'가 세워져 있다.

유달산 중턱에 건립된 사찰이다보니 석축으로 쌓고 그 위에 평탄작업을 하여 법당을 지은 것 같다.

 

 

유달산의 중턱에 세워진 달성사

 

노적봉에서 조각공원으로 가는 길 좌측에 계단으로 올라가는 달성사 입구를 만날 수 있다.

 

봄의 계절

노랗게 개나리가 활짝 피어 상춘객을 맞이하고 있다. 

 

저 계단 끝에 무엇이 있을까? 

 

뒤 돌아서 한컷 담아보고

 

달성사를 가기 위해 계단길을 걷다보면 길 추측에 특별한 형식의 탑을 만나게 되는 데 자세한 설명이 없어 알 수가 없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한다.

 

 

여기도 계단, 저기도 계단

유달산의 중턱에 있다보니 달성사를 오르는 길은 온통 계단뿐이다. 

 

 

범종각 

 

 

요사채와 탑 

 

근래에 조성된 것 같은 삼층석탑 

 

목포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극락보전, 관음전, 명부전, 범종각, 삼층석탑 등이 한눈에 보인다. 

 

 

 

범종각 

 

극락보전

극락보전 안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8호인 목포달성사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명부전

명부전 안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9호인 목포달성사목조지장보살반가상이 모셔져 있다.

 

달성사 우물로 옥정이라부른다.

노대련 선사가 백일기동 중에 굴착을 시작해서 기도의 영험으로 30척의 바위 속에서 생수가 용출되었다 한다.

물 사정이 좋지 않은 목포에서 지하수가 나오는 몇 군데 안 되는 샘의 하나로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는 법이 없고 더운 여름에도 빙수처럼 차고 물맛이 좋으며 아무리 마셔도 복통이 없다고 한다.

만일 부정한 사람이 물을 길면 샘물이 일시에 없어진다는 전설도 있다.

 

달성사의 창건주인 노대련 선사를 기리는 창건주 '노대련 선사 창공비'

 

삼성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