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여행

[남원맛집] 남원의 대표 음식, 새집추어탕에서 몸보신을 할까?

들꽃(野花) 2012. 5. 5. 06:00

새집추어탕

여행에서 먹거리가 부실하면 어떨까?

그 여행은 하나마나 만족도가 형편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요즘 여행은 맛이 대세다.

대한민국 우수축제 중 하나인 춘향제를 보다 보니 배가 고파진다.

무엇을 먹을까?

남원의 대표 음식은 무엇?

남원추어탕

그래 말이 나왔으니 바로 맛을 봐야지.

어느 식당을 가지?

광한루원 근처에는 추어탕집이 상당히 많다.

그 중 어느 집으로 갈까 망설임 속에 새집추어탕으로 들어간다.

새집이란 억새풀로 지붕을 이은 집을 뜻하는데 맛이 억새처럼 억셀까?

오늘의 메뉴는 춘향정식이라한다.

추어숙회, 미꾸라지튀김, 허브돼지수육, 소라매실무침, 추어탕이라한다.

메뉴만 봐도 군침이 돈다.

 

남원추어탕

우거지가 잔뜩 들어간 것이 야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이다.

 

비린내가 나지 않고 구수한 맛이 감돈다.

 

얼큰하게 풋고추도 넣고 먹어본다.

 

 

한 상 가득 차려진 추어탕정식

 

추어숙회

추어탕을 먹으러 식당에 가면 특별 주문을 하게 된다.

바로 '통 추어탕'이다.

요즘 추어탕은 갈아서 나오는 관계로 통 추어탕을 볼 수가 없어 아쉽다.

추어탕에 미꾸라지가 통째로 몇마리가 들어가 있으면 씹는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다.

 

맛깔스러운 추어숙회

 

통으로 나오는 숙회

통통한 미꾸리가 맛있어 보여 한 젓가락 들어 먹는다.

역시 이맛이야.

 

야채에 미꾸라지를 싸서 튀긴 것으로

바삭바삭하는 것이 미꾸라지가 들어있는 지 모를 정도로 맛있게 튀겨졌다.

 

 

먹음직스런 튀김

 

매실장아찌

아삭하고 상큼한 맛에 당근, 돋나물, 양파 등의 야채와 오징어가 들어 있어 새콤달콤한 맛이 입에 착 달라붙는다.

 

아삭하고 상큼한 매실장아찌

 

잡채가 쫄깃하다.

 

허브수육

깻잎의 향기가 진한 것이 깻잎에 싸 먹는 맛이 최고다.

 

노랗게 삭힌 깻잎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 나온다.

 

두릅도 고추장에 찍어 먹어 본다.

음~~~

봄내음이 입 안에 가득하다.

 

찬이 좋으니 황진이 한잔 먹어볼까?

 

만나서 반가워요.

 

 

 

 

새집추어탕

전북 남원시 천거동 160-206

063-625-2443

대표 : 서정심

홈페이지 : www.saeji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