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의 두루미 서식지를 복원헤 박차를 가하고 있는 달성습지
달성습지는
습지식물을 비롯한 234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희귀종인 구슬갓냉이, 모감주나무, 쥐방울덩굴과 천연기념물인 수달, 수리부엉이, 붉은배 새매, 새매, 황조롱이, 멸종위기종인 삵, 솔개, 맹꽁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긴꼬리투구새우는 국내 습지지역 중 유일하게 달성습지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과거의 달성습지는 두루미를 비롯한 천여종의 철새들이 도래하는 지역이었으나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두루미는 찾아오지 않고 도래하는 철색의 개체수가 날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달성습지는 흑두루미가 러시아에서 일본으로 가는 중간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철새 서식 환경만 잘 조성된다면 흑두루미의 월동지로서 복원 가능성이 높고 도래하는 철새의 개체수도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
이에 대구환경청은 "달성습지 철새 네트워크'를 발족하여 달성습지에 도래하는 철새의 개체수를 늘리기위한 달성습지 구하도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대구시는 달성습지의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해 국가습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달서구 대천동과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일대 2㎢ 규모의 달성습지를 국가습지로 지정해 줄 것을 작년 10월에 환경부에 요청했다고 한다.
달성습지가 국가습지로 지정되면, 습지의 관리와 보전은 물론 재정적 지원까지 국가가 책임지게 되며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법적 보호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 관리로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봄날의 달성습지에는 아직 초록이 물들지 않아 간간히 누렇게 보이고 있으며, 습지내의 버드나무는 긴 나뭇가지를 주렁주렁 내리고 있어 습지를 찾은 사람들의 기분을 올려주고 있다.
갈대가 한창 새순을 내밀고 있으며 저 멀리 버드나무는 줄기를 주렁주렁 흘려내리고 있다.
환삼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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