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 애니메이션이 무엇? 궁금하면 호반의 도시 춘천의 애니메이션박물관을 가보자.
호반의 도시, 춘천
그 한편에 자리한 애니메이션박물관
딸래미가 어렸을 적 한번 다녀간 적이 있는 춘천의 애니메이션박물관을 오늘 살짝꿍 들여다본다.
애니메이션이라?
글쎄,
그냥 만화라고 하면 안될까?
어렸을 적 만화책을 가지고 있는 친구를 보면 엄청 부러웠는데
시골서 자란 나에게는 만화책이라는 것은 머나먼 남의 나라였었지.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 어른들 누구에게든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딸래미도 지금도 TV에 나오는 만화는 열심히 보고 있다.
만화를 좋아하는 것은 나이와 상관없는 모양이다.
주소 : 춘천시 서면 박사로 385번지(현암리 367번지)
전화번호 : 033-245-6444
홈페이지 : http://www.animationmuseum.com/
애니메이션박물관
박물관의 전시실을 살펴보면
1층 전시실에서는 애니메이션의 기원, 탄생과 발전, 원리와 종류, 한국 애니메이션의 탄생과 발전, 영사기기 발달, 입체극장, 포스터계단 등을 관람할 수 있고,
2층 전시실에서는 소리 스튜디오, 캐릭터의 방, 디오라마, 세계애니메이션의 역사
기획전시실에서는 팡팡 에어바운스, 구름빵 체험관, 하얀마음 백구관 등이 있다.
팡팡 에어바운스에 신나게 놀고 있는 꼬마들
역시 몸개그에는 최고다.
애니메이션박물관 입구
재미있는 캐릭터의 주인공이 춘천의 관광안내도를 지켜주고 있다.
박물관 입구
잠시 매표를 하고 들어가야죠.
박물관 활용안내도를 보고 내가 보고 싶은, 체험하고 싶은 장소들을 미리 살펴보고 들어가는 센스를 가져봄이 어떨까?
들어간다.
어느 애니메이터의 나른한 오후
애니메이션은 멈춤이자 움직임이며, 순간이자 영원이다.
애니메이션은 수 많은 그림과 그림
순간과 순간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예술이다.
끊임없는 순간의 반복, 그 새로운 움직임들을 위해서 애니메이터들은 오늘도 손을 놓지 않고 있다.
꿈과 영혼을 한장, 한장 혹은 한 조각, 한 조각 빚어내 생명을 불어넣은
여기 한 조각의 꿈을
한편을 애니메이션을 그리다 문득 잠이 든 사람이 있다.
나른한 오후 꿈속에서 길고 긴 여행을 떠난다.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기원전 1만년경의 알타미라 동굴벽화에서 애니메이션의 기원을 살펴본다.
벽화중 멧돼지의 그림에서 사실적인 묘사를 떠나 움직이지 않는 그림을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노력이 이때부터 시작되었다는 증거가 되고 있는 벽화이다.
애니메이션이라는 말은 '영혼 또는 생명'을 의미하는 애니마에서 유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영혼이 없는 것을 움직이게 하여 생명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애니메이션이다.
움직이는 로봇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공부해본다.
이렇게 체험을 통해서 말이다.
칼레이도스코프(대형)의 내부 사진
칼레이도스코프(소형)의 내부 사진
조트로프
연속된 동작의 그림을 종이띠에 그려 원통 안에 설치한 것으로 원통을 돌리면 구멍을 통해 움직이는 그림을 볼 수 있다.
입체영화관의 계산대의 과거 모습
입체영화관의 안내모습
홍길동의 벽보
만화가게의 간판도
만화가게 안에서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의 만화를 보는 모습과 어른들의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는 대조적인 모습에 세월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의 원판도 살펴보니
한 장, 한 장, 한 조각 한 조각을 그리는 애니메이터들의 열과 정성을 볼 수 있다.
홍길동 캐릭터의 잘생긴 얼굴
포스터 프로덕션의 편집과 더빙작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지켜본다.
그 옛날
영사기를 돌리기 위해 전기 스파크를 일으키는 작업을 직접 손으로 해야하고
그에 따른 연기가 많이 난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오래된 영사기들을 보니
세월이 참 빨리도 흘러가고 있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종이로 만들어진 페이퍼와 페이펴 영사기
만화경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있는 추억의 포스터들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세계의 장남감들
일본의 캐릭터
똑 같은 모양의 스머프를 찾아라.
같은 모양의 스머프가 세개있는데 내가 그중 하나를 찾아다는 말씀.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로비
직접 더빙을 해보는 체험을 해보고
아빠와 딸이 직접 소리의 제작도구 체험을 하는 모습이 정겨워보인다.
태권동자
마루치와 아라치
그 옛날 보고 싶었던
그러나 지금까지 ???
아 !
그때로 가고 싶다.
팡팡에어바운스에서 신나는 몸놀이 빠져보고
하얀마음 백구관에서 선생님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눠보고
구름빵 체험관에 들러
자기의 얼굴을 캐릭터에 넣어 즐거운 시간을 가져본다.
뮤지엄삽
2층에 카페가 있어 차 한잔마시며 유유히 흐르는 강을 바라본다.
호반의 도시
춘천을
애니메이션박물관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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