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영월/김삿갓면여행] 가을날의 뜨거운 햇살아래서 즐거운 포도따기 체험-예미촌농원

들꽃(野花) 2012. 10. 3. 00:29

[영월/김삿갓면여행] 가을날의 뜨거운 햇살아래서 즐거운 포도따기 체험-예미촌농원

 

가을

곡식의 씨앗을 뿌린지 엊그제 같은 데 어느덧 추수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논에는 누렇게 황금색 벼 이삭들이 실하게 익어가고

밭에는 붉은 색의 수수가 익어가는 계절에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의 포도축제를 찾아왔다.

김삿각포도축제

강원도의 모든 시군이 그러하듯이 사방을 둘러보면 산밖에 보이지 않듯이 김삿갓면도 마찬가지로 산과 하늘만이 보인다.

김삿갓면은 그러다보니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한곳이다.

김삿갓면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일교차가 심한곳에 생산되는 포도다 보니 당도가 높고, 또한 공기가 맑고 깨끗하여 다른 지역의 포도보다 인기가 매우 높다.

 

김삿갓포도축제장에서

포도축제를 관람하고 인근의 부부식당에서 식사를 하니 다음 일정으로 김삿갓면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직접 손으로 따는 체험을 한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2리

영월 예미촌농원

대표 : 주원규

전화 : 010-5372-8124, 033-372-8122

 

김삿갓면소재지에서 예밀리 마을에 있는 예미촌농원의 포도밭으로 간다.

덕가산 아래에 있는 농장은 최우수 포도농장으로 3년째 선정되었을 정도로 당도가 높다. 체험을 하면서 포도를 먹어보니 정말 당도가 높고 맛있었다.

포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전지가위와 비닐봉투 한장씩을 나눠받고 포도따기 체험을 하러 포도밭으로 간다.

포도는 봉지에 씌여 있어서 봉지를 뜯지말고 따야 상품 가치가 있다고 한다.

포도는 위에서 부터 아래로 익기 때문에 맨아래의 포도송이가 익으면 다 익은거라고 한다.

 

 

맛있게 익어가는 포도

 

 

뭉게구름 두둥실 떠있는 파란 가을하늘이 참으로 아름답다.

 

 

콩밭 너머로 포도용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이 오늘 포도따기 체험을 하는 예미촌농원의 포도밭이다.

 

 

 

예미촌농장주인 주원규님

 

김삿갓면 포도에 대한 설명과

포도따기 체험에 있어서 주의사항을 듣는다.

 

 

포도따기에 쓰일 전지가위

 

 

포도용 작은 비닐하우스가 포도 덩쿨을 감싸고 있다.

풀이 자라지 못하게 바닥에도 비닐에 깔려있다.

 

 

포도가 익은 것을 확인하고

포도를 살며시 치켜 올리고

 

 

포도송이 바로 위에 전지가위를 대고

 

약간의 힘을 가하여 싹뚝 자르면 포도따기 체험 끝이다.

맛있는 포도를 고르는 방법은

포도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익기 때문에 포도 아래의 송이를 잘 확인하면 맛있는 포도를 딸 수 있다.

 

 

 

얼마나 잘 익었나 봉지를 뜯어본다.

 

우리가 과일가게에서 보면 봉지가 깨끗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듯 체험용이 아닌 상품용으로 딸 경우에는 봉지도 신경써야 한다.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에

직접 손으로 포도를 따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직접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체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