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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여행] 하늘을 벗 삼아 온 세상을 품어버린 횡성코스모스축제

들꽃(野花) 2012. 10. 18. 14:57

[횡성여행] 하늘을 벗 삼아 온 세상을 품어버린 횡성코스모스축제

 

횡성하늘을 수 놓은 코스모스

명품횡성한우가 유명하다고 하더니 횡성의 코스모스도 만만치 않은것 같다.

울긋불긋 코스모스

사람들 옷차림도 덩달아 울긋불긋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 다양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득한 코스모스 축제장으로 달려간다.

 

횡성군 우천면 오원3리의

3만여평의 넓은 터에 다양한 색의 코스모스가 자기가 잘났다고 자랑을 하듯 지천으로 피어있다.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계절에 열리는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축제장에는 원두막을 비롯하여 키스방, 허수아비, 바람개비 등이 있어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횡성 우천코스모스축제장에는 코스모스를 주제로 한 시낭송대회, 지역예술인 음악회 및 공연, 코스모스 체험하기(천연염색, 압화,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으며,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축제가 10월 4일부터 14일까지라 지금은 끝이 났지만 코스모스는 지금도 만발하여 있을것이다.

횡성의 한우축제에서 명품한우를 맛보시고 우천면에 오셔서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을 즐겨본다면 이런것이 일석이조가 아닐까.

 

 

 

 

빨강, 노랑, 파랑의 바람개비와 어울려 활짝 피어있는 코스모스에 나의 발걸음 걸음걸이가 무뎌지고 있다. 

 

 

 

원두막

원두막에서 쉬면서

만난것 드시는 모습에 내 자리가 없음을 한탄한다.

나도 안고 싶은데

원두막에 앉아서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를 바라보고 싶은데

아무리 기다려봐도 내려오지 않네

안타까워라.

 

 

젊은 남녀들의 모습이 보기 좋고 

 

바람개비가 이 가을을 바람에 흩날리고 있고

코스모스 사이에 있는 길을 따라 거닐고 있는 관광객들의 걸음을 따라가본다. 

 

 

들녁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들이

풍성한 가을을 축복하고 있는 듯 농민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젊은 연인들을 위한 키스방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울긋불긋 피어있는 코스모스에 

 

나그네의 가슴에 아름다움이 밀려오는 것 같다. 

 

색은 왜 이리도 좋은지 

 

나는 혼자가 싫어요. 

 

이렇듯 무리지어 피어 있는 게 더 좋아요. 

 

이렇게 말입니다.

 

나는 

혼자는 외로워요.

다들 모여서 이 축제를 즐겨요.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봐요.

 

 

 

연인들

가족들

친구들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간이 물레방아도 모셨고

 

머무르고 싶은 곳

오래도록 머무르며 코스모스와 이 자연과 어울려 보세요.

답답한 세상사 근심거리

모두 잊어버리고 잠시나마 잊어버려요.

얼마나 좋나요.

파란 가을하늘아래 울긋불긋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친구하며 놀아요.

 

 

 

바람개비와 놀면 더 좋겠죠.

 

사방을 둘러봐도 코스모스

서로들 사진찍어주며 즐기는 관광객들

이런 모습이 보기 좋아 축제가 더욱 신나는 모양입니다. 

 

원두막에서

만난 것 먹는다면 더 좋겠죠 

 

코스모스 사이로 난 길을 걸어간다.

꽃을 찾아서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