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여행] 단풍이 물들어오는 계절에 자연을 느끼고 싶어 찾아온 청태산자연휴양림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국립자연휴양림의 캠핑하기 좋은 6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청태산자연휴양림
청태산은 강원도의 횡성군과 평창군의 경계지역으로 해발 1,200m인 청태산을 주봉으로 인공림(85%)과 천연림으로 잘 조화된 국유림 시범단지이며 약용식물과 각종 야생화 그리고 숲속에는 노루, 멧돼지,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 곤충류, 조류, 파충류, 등이 다종, 다량 생육하고 있어 자연박물관을 찾아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휴양림에는 각종 편익시설과 청태산 정상으로 가는 잘 정비된 등산로가 6개소로 이용자들의 체력을 감안하여 즐길 수 있는 숲으로 등산을 하며 자연을 만끽하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휴양림이다.
청태산이란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면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관동지방(강릉)을 가다가 이곳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를 지나게 되었는데, 지금 휴양림이 위치한 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점심을 횡성 수령에게서 받았는데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 마침 커다란 바위에 푸르고 큰 이끼(가로 15자, 세로 20자)가 있는 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태조 이성계가 이곳의 아름다운 산세에 반하고 큰 바위에 놀라 청태산(靑太山)이란 휘호를 직접 써서 횡성 수령에게 하사하여 그 뒤로 청태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국립 청태산 자연휴양림
주소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610
전화번호 : 033-343-9707
홈페이지 : http://www.huyang.go.kr/
해당 홈페이지 연결 : 국립 청태산 자연휴양림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날의 청태산
작은 골에는 물이 졸졸졸 흐르고
이끼는 왜그리도 파란지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들은
왜그리도 곱든지
나는
이 가을날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고운 단풍과 맑은 물, 그리고 함께하는 벗들이 있으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청태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입장료와 주차료를 계산하고 각자 갈길로 접어든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야영시설 등 각자 정한 위치대로 찾아간다.
우리는??
우리는 청태산 나들이 온 관계로 간단히 야영장을 비롯해 데크로드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먼저 시설배치도를 흝어봐야지.
시설배치도
청태산자연휴양림으로 입장이오!!!
넓은 잔디밭이
가을의 저녁햇빛을 받아 붉으스레 색을 발하고 있다.
저기서 뒹굴면
겨울의 눈내린날 비료푸대 하나만 있으면 신나게 놀 것 같다.
굳이 눈 썰매장 갈 필요가 없을 듯 싶다.
요렇게 사진을 찍어보고
야영시설로 가는 길에서 멋없는 사내의 뒤태를 잡아보고
사내는 멋없어 보이지만 풍광만큼은 멋있다.
솔잎 떨어지는 것을 보니 옛 생각이 난다.
불쏘시게로 솔잎이 최고여서 어린시절 산에가서 많이도 긁어왔는데...
낙엽송과 단풍나무가
햇살을 받아
나의 카메라에게 멋진 포즈를 취해주고 있다.
야영시설
다양한 야영시설이 있는데 여기는 야영테크가 설치되어 있어 가지고 온 텐트를 그 위에 설치할 수 있다.
꼬마들의 그네놀이
저것을 뭐하 하던데....
재미있게 노는 모습에 지나가는 나그네는 한참을 바라보다 간다.
숲속의 진한 내음을 맡을 수 있는 곳에 야영시설이 있어 좋아보인다.
내가
이곳에 온다면 굳이 숲속의 집과 같은 시설물에 들어가지 않고 이곳에 텐트치고 자연을 맘껏 즐기고 있을것 같다.
이런 멋진 장면을 보며
자연과 함께하는
휴양림에 왔으면 조금이라도 더 숲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빈의자
누구 거기 없소.
나는 빈의자
누구 거기 없소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라우.
그대를
~~~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기는 나드리
시간의 구애없이 느긋하게 걸어본다.
이런 멋진 단풍도 구경을 하고
언제부터인가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작은 골에
물이 모여 작은 물줄기를 만들고
작은 물줄기는 바위사이를 졸졸졸 흐르고
이곳을 찾은 나그네는
작은 풍경을 보며 세상사 시름을 내려놓고 간다.
질러가는 빠른 길이 있는가하면
나무로 데크로드를 만들어 빙빙 돌아가는 길도 있어
빠름에 지나칠 수 있는 풍경들을 놓치지 않고 구경하며 걸을 수 있어 데이트 하기에는 최적의 코스인것 같다.
걸을 만 합니까?
혼자 걷기에는 너무 외로워보이네요.
햇빛을 받아 더욱 빛나는 단풍잎에
어느덧 가을은 많이도 왔구나.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는 투구꽃
내 닉네임이 들꽃
아!
봄날이 그리워진다.
봄날의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어떤 모습일까?
숲속길을 걷는다.
붉디 못해 타버릴 듯한 붉은 단풍도 보고
잣나무에서 떨어진 잣송이를 발견하고
발로 밟아 잣씨를 꺼내고
잣을 한 움큼 잡으니
손에서는 바로 송진냄새가 진동한다.
송진냄새를 맡으니 향기가 온 몸에 퍼지는 것 같다.
하나를 입에 넣고 힘있게 깨물어 본다.
아!
너무 세게 깨물었나
산산이 부셔지지만 꺼내 먹을 것은 다 먹는다.
슈펴에서 파는 잣이 아니라 직접 이렇게 먹으니 너무 맛있다.
그런데
이가 아파 많이는 깰 수 없을 것 같다.
보세요.
데크로드를 걷는 연인의 다정한 모습에 눈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무클라이밍
다람쥐, 아니면 원숭이가 되고픈 마음에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사내
도전하는 모습이 멋지다.
근디 왜 안쓰러워 보이지.
청태산에서 나의 포토작품
내가 봐도 참 멋지게 담았다.
이런 착각에 사는 나
언제나 철이 들려나
그래도 자연과 함께하는 나는 너무나 멋지다.
데크로드길
어느덧
설악산에 시작한 가을 단풍이 많이도 내려온 것 같다.
가을 단풍을 찾아온 청태산자영휴양림
내 오늘 맘껏 누리다 돌아간다.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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