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영천여행] 영천 별별미술마을의 다섯갈래 행복길에서 만난 신몽유도원도 첫번째 이야기

들꽃(野花) 2012. 11. 14. 08:49

[영천여행] 영천 별별미술마을의 다섯갈래 행복길에서 만난 신몽유도원도

 

영천시의 별별미술마을

2011미술마을 프로젝트 『행복마을프로젝트-신몽유도원도』

2011미술마을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1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일상생활 공간을 공공미술로 가꾸는 사업이다.

2011년에는 공모1 행복프로젝트, 공모2 기쁨두배프로젝트, 공모3 테마이야기로 구분하여 전국 10개 지역을 뽑았다.

공모1 행복프로젝트는 1곳만을 선정하였는데 대상자가

경북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화산리~귀호리 일원으로 마을 곳곳에 45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설치하여 평범하던 지역을 대규모 미술 마을로 바꾸어 놓았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지역의 정체성을 문화콘텐츠로 발굴하여 이를 예술로 승화시켜 문화예술향유 증진과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신몽유도원도 다섯갈래 행복길은

경북 영천시 화산면과 화남면 일대 마을의 문화유산과 자연풍광, 주민의 일상을 예술작품과 연계하여 예술마을을 조성한 것으로 다섯 개의 길을 중심으로 마을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명] 참 터

작가 : 최미경

작품 설명 : 참 터는 참을 먹는 휴식과 나눔의 시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소이다.

 

 

다섯 개의 길은 걷늩 길, 바람 길, 스무골 길, 귀호마을 길, 도화원 길로서

오행적 순환의 원리와 마을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예술작품들이 제작되어 설치되었다.

관람객은 다섯 개의 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면서 다양한 예술 작품들과 아프퍼티처 등을 찾아보고 마을사박물관, 아키이브 전시관 등 다양한 갤러리와 바람의 카페, 아트마켓 등을 통해 마을의 이야기와 예술의 다양성을 체험함으로써 거대한 동네미술관을 감상하게 된다.

 

 

[작품명]  사랑방 정류장

작가 : 송동완

작품설명 : 시골 버스 정류장에 바람이라는 조형적 요소를 가미하였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사랑방에 모여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골 어르신들의 느긋한 기다림의 공간으로 구상한 작품이다.

 

걷는 길은 두발로 걸어서 골목골목 숨어있는 예술작품을 찾아보는 산책길이며

바람 길은 바람의 자전거, 아트자동차를 타고 마을을 커다랗게 한 바퀴 도는 거대한 동네 미술관 길

스무골 길은 역사와 풍수로 이 마을의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생태역사문화 트레킹코스이다.

귀호마을 길은 메인 루트인 바람 길에서 곁가지처럼 뻗어나온 길로 지방문화재인 귀애고택에서 역사와 어울어진 예술작품을 만끽하는 보물 길

마지막으로

도화원 길은 위치상 행복프로젝트의 시작이자 끝에 해당하는 길로 넓은 복숭아 밭이 펼쳐진 모산골짜기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는 산책코스, 걸어서도, 자전거로도 갈 수 있는 달큰하고 향긋한 행복길이다.

 

다섯 개의 행복한 길 중에서

나그네의 발걸음이 닿은 곳은 동네미술관길인 바람 길과, 귀호마을 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걷는 길을 맛보기로 보는 코스로 이루어졌다.

 

 

 

 

별별미술마을을 찾아가는 길

2km가 남은 길, 과연 별별마을은 나그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하는 궁금중을 유발시킨다.

 

마을로 들어서면서

팀을 걷는 길, 바람 길, 도화원 길로 나눠 각자의 길을 찾아간다.

 

나의 팀은 바람 길, 귀호마을 길, 걷는 길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정해져 버스에 몸을 싣고 첫번째 작품을 찾아 떠난다.

 

첫번째 만난 작품은

위에서 소개한 [참 터]로 농사일을 하다 최고의 맛을 볼 수 있는 참을 느티나무아래에서 먹으며 일에 대한 야그, 세상사 이야기들을 주고 받는 소통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두번째 만난 작품은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마을 어르신들을 기다리게 하는 버스가 들어올 길

기다림의 미학을 어르신들을 통해 느껴볼 수 있었다.

 

 

[작품명]  신(新) 강산무진도

작가 : 박영균

작품설명 : 신(新) 강산무진도는 지금우리 강산의 이야기다.  이인문의 강산무진도를 차용한 이 그림은 아름다운 골짜기 마다 삶의 뿌리를 두고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다. 농촌의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표현했고 농촌생활의 노동, 사시사철의 계절잉 바뀌는 농작물의 변화를 담았다.

또 갈수록 고령화 사업화 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을 보고 다시 돌아오는 농촌을 염원하면서 어린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화면 중간과 끝에 배치했다.

장에 가는 사람, 들에 일하러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 해 풍경사이로 농촌의 현실, 삶의 고단함이 묻어 있는 우리 농촌의 리얼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바람 길을 둘러보는 나그네의 발걸음은 잠시 바람 길을 벗어나 귀호마을로 접어든다.

 

 

 

귀애주택으로 앞마당과 옆에 작품들이 있어 둘러본다.

 

[작품명] 휴식과 기다림

작가 : 박성철

작품설명 :  주인을 기다리는 자전거들이 쉴 수 있는 공간

 

 

 

 

 

[작품명] 저하늘 별을 찾아

작가 : 김용민

작품설명 :  하늘이 말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영천의 하늘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별을 따고 싶은 사람들의 동심의 바램을 동화적으로 표현하였다.

 

 

 

 

 

 

 

 

[작품명]  고추잠자리의 여정

작가 : 박만철

작품설명 : 귀애정 연못과 어울이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이며 생태적형태인 고추잠자리를 형상하 하였다. 잠자리로 조화로운 조형성은 물론 휴식공간에 걸맞게 벤치의 역활도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 잠자리는 해충을 잡아먹여, 우리 인간들에게는 이로운 곤충으롰어 본 조형물에서도 사람과 친숙한 이미지의 조형물로써 적합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귀애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39호)

귀애정은 조선조 순조시대에 문인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사가원 사간, 사헌부 집의, 돈령부 도정을 역임하고, 공조참의를 제수 받았으며, 특히 심학에 심취하고 '대학강록'의 저서를 남긴 조극성을 추모하여 후손들이 지은 정자이다.

귀애정 앞에는 방형 연못이 있고 그 가운데에는 둥근 섬을 만들어 음양의 조화를 이루었다. 또한 육각정자를 섬내에 두어 나무다리를 통하여 통행하도록하였다.

 

 

귀호마을 길의 입구에 있는 귀호마을의 거북이를 닯은 바위

 

 

[작품명] 신몽유도원도 - 바람 부는 날

작가 : 정태호

작품설명 : 바람길을 따라 흘러가는 도화(복숭아꽃)가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모습을 마을과 함께 연출했다.

 

 

 

 

 

 

 

홈페이지 : http://bbmisulmaeul.yc.go.kr

주소 : 경북 영천시 화산면 가산리, 화산리, 귀호리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