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여행

[남원여행] 춘향전의 고향, 춘향의 향을 찾아 간 곳 남원의 춘향테마파크

들꽃(野花) 2013. 9. 11. 06:00

[남원여행] 춘향전의 고향, 춘향의 향을 찾아 간 곳 남원의 춘향테마파크

 

1931년 남원고을

남원고을에서 춘향의 절개와 정절을 기리기 위해 춘향사당을 짓고 제사를 올린다. 이것에 기인하여 춘향테마파크를 조성하였다고 한다.

춘향의 제사를 매년 초파일날 개최하였던 것을 1999년 69회 때부터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로 5일간 축제를 하고 있다.

남원고을에서 열리는 춘향제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남원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춘향테마파크를 조성하였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주제로 하여 크게 다섯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만남의 장으로 시작하여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춘향이의 정절과 사랑을 전시조형물 및 시 등을 통해 묘사하였다.

 

 

하늘이 맑아지는 날

춘향이를 만나러 남원의 춘향테마파크를 찾아간다.

지난 겨울에도 이곳을 둘러보았고 오늘 두번째 방문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만남의 장부터 시작하여야 하지만 매표소가 먼저 눈에 띠어 그곳으로 가서 매표를 하게 된 관계로 첫번째의 장인 만남의 장은 건너띄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내려오는 길에 분수가 쏟아지는 만남의 장을 잠시 구경한다.

 

 

춘향촌으로 들어가는 입구

차들이 쉼없이 드나들고 있지만 나의 길이 그쪽이 아니고 매표소를 통해 그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만남의 장에 있는 테마파크 바닥분수에서 쉼없이 노래에 맞쳐 다양하게 연출되고 있다.

아이들이 분수가 쏟아지는 것이 신기한지 넋이 빠진채 구경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계단길을 걷고 싶지만 거시기가 부실해서 그냥 실례를 무릅쓰고 탄다.

 

 

춘향테마파크에서 전용되는 엽전을 환전해 주며, 전통 의복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남원향토박물관

남원은 예로부터 역사와 전통이 깊은 고장으로 많은 문화 유산과 민속자료가 산재해 있는 남원의 유형 · 무형의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전시·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종합안내센터, 기획전시실, 정보검색코너, 영상실, 역사의 마당, 문화의 마당, 민속의 마당 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관람시간은 월요일(휴관)을 제외한 토, 일요일 모두 개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춘향테마파크에 있는 체험장 안내도를 따라가다보면 춘향과 이도령이 되어보는 각종 체험들을 할 수 있다.

 

 

이제 본격적인 춘향테마파크를 찾아가볼까?

 

 

 

 

둘째 마당 맹약의 장

천년의 사랑을 맹세하는 당신과 나의 약속

이곳에는 관광객의 안녕과 사랑을 맹약하는 사람의 담장, 맹약의 담장, 맹약의 단, 그네 등이 있다.

 

 

 

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을소나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저 울고넘네

~~~~

 

남원의 애수 한가락 하고 갑니다.

 

 

 

심수관 도예전시관

 

 

 

 

마침 분수에 의해 아름다운 무지개가 피었네요.

마눌의 닉네임이 무지개인데 얼른 사진찍어 보내야지

 

 

맹약의 장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옥지환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사랑을 맹약하는 곳이랍니다.

 

 

 

 

춘향테마파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어 돌탑에 묶어 놓고 기원하는 곳이다.

 

 

 

춘향전의 주인공들이 남원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그 옛날로 돌아가는 듯이 서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영화촬영 세트장이 있으며, 춘향과 몽룡이 첫날밤을 보낸 부용당과 월매집, 옛날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체험할 수 있고 조선중기 서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옛 생활가구를 전시한 공방 등이 있다.

님을 떠나보내고 님을 기다리는 단심정이 위치해 있다.

 

 

 

제5장 축제의 장

사랑의 결실로 축제가 펼쳐지는 그 곳

 

이리오너라 업고 놀자

이리어노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이히 이히 이히 내 사랑이로다.

 

춘향의 사랑이 결실을 맺어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단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휴게광장과 전통문화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투호와 굴렁쇠, 형틀 등이 위치하여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의 장에 있는 토산품 판매점

 

 

잠시 후에는 축제의 장에서 난타공연과 마당극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

 

 

 

난타공연

리듬에 맞쳐 신나게 두둘기는 두 분의 표정이 너무 열정적이다.

관괌객들에게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게 두들길 것 같다.

 

 

 

 

마당극 춘향전

 

오늘은 변사또에 의해 옥에 갇힌 춘향이가 쓴 편지를 이도령에게 전하러 가는 방자와 남원으로 내려오는 이도령과의 만남을 주제로 마당극이 펼쳐진다.

오늘의 주인공 방자역

광광객들과 함께 하는 방자의 역활이 돋보인다.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과 즐거움이 묻어나는 연기를 하여 인기짱이다.

 

  

 

춘향이와의 사랑의 주인공 이몽룡

남루한 옷차림으로 남원고을로 님을 찾아 오는 이도령

 

 

 

방자에게서 받은 춘향의 편지를 읽고 있는 이도령

글 하나하나에 님을 향한 사랑이 담긴 글을 읽으며 이도령의 마음은 아프기 그지 없고

 

 

 

춘향의 편지를 가로채려는 이도령과 지키려는 방자와의 실랑이

 

 

 

실랑이를 하다가 이도령임을 알게되는 방자가 이도령에게 넙죽 절을 하고 있다.

 

 

 

방자에게 어사로서의 지시를 하고 남원고을로 향하는 이도령

 

TV나 영화 같은 것에서 벗어나 마당극으로 보는 춘향전이 몇배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연기하는 눈빛, 손짓, 행동 하나하나를 보며 즐거워하는 관광객들이 있어 더 실감나게 연기하는 것 같다.

 

 

 

바로 옆에 있는 궁궁 체험장

 

 

 

의복체험을 하여 그 옷을 입고 다니는 분들이 이번에는 국궁 체험을 하고 있다.

 

 

 

 

 

 

신임사또 변학도가 남원고을로 행차하고

 

 

전통악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곳

 

 

남원의 하늘이 오늘따라 유난히 맑아 멀리멀리 볼 수 있고 공기도 깨끗하여 눈이 시원하고 가슴이 후련하다.

 

 

 

동헌에서 벌어지는 수청을 거부하는 춘향이를 고문하는 변사또

작년에 왔을 때 저기에 붙들어 놓고 매질하는 체험을 한적이 있다.

 

 

 

너무나 멋드러진 남원의 하늘

 

 

 

춘향테마파크의 다섯마당을 순서적으로 구경해야 하는 데  마당극이 열리는 시간에 맞추다보니 마당극을 보고 뒤돌아 보고 있는 것이다.

 

 

 

누군지 알겠죠. 월매집

 

 

사랑의 맹세를 하러 갑시다.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양림길 14-9(어형동 37-158)

전화번호 : 063-620-6836

홈페이지 : http://www.namwonthem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