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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맛집] 지산지소 자연밥상-천혜의 자원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한식뷔페식당

들꽃(野花) 2013. 9. 30. 05:30

 

[남원맛집] 지산지소 자연밥상 -천혜의 자원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한식뷔페식당

 

지산지소 자연밥상

남원로컬푸드의 지산지소 자연밥상

 

남원 주천면에 있는 남원시 민간 로컬푸드 사업단의 지산지소 자연밥상

지산지소? 무엇일까?

남원의 자랑거리인 지리산 인근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이용하여 자연 밥상에 올리는 것을 말한다.

지역생산의 지산, 지역소비의 지소를 합쳐 '지산지소'라 한다.

지리산 둘레길 인근의 텃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이라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무더위가 물러갈 즈음 8월의 마지막 날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타령 고장 남원으로 여행을 떠난다.

인천에서 서울역으로 KTX 열차를 타고 남원에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시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도 다 먹고나서야 가능한 일, 그래서 일단은 식당을 찾기로 한다.

남원 여행길에 특별한 음식이 있다는 지인의 소개로 찾아간 식당이 '지산지소 자연밥상'이다.

지리산둘레길의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용궁마을에 생긴 식당,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하여 날마다 신선한 요리를 차려내는 뷔페식당이다.

 

 

 

특히 이 식당은 기타리스트 유병열과 함께하는 기타 힐링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신선도가 생명인 음식과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힐링을 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식당인 것 같다.

장거리 운송에 따른 농산물의 신선도 하락을 용납하지 않는 지역생산 및 지역소비에 따른 지역발전을 겸한 농산물을 지산지소라 한다.

 

 

 

노래에도 있는 신토불이

지산지소

모두들 우리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체계를 말하는 것이다.

 

 

 

 뷔페음식이 차려지고 있다.

 

 

 깨끗한 식당 안

 

 

다양한 반찬들이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재료는 지리산 인근에서 생산되는 토종 생산물로 한다고 하니 토속적인 음식에 우리네 입맛이 당긴다.

 

 

 

 표고버섯의 향이 은은하게 전해진다.

 

 

 씹는 맛이 좋은 매실장아찌가 입맛을 자극한다.

 

향긋함이 좋은 들깻잎

 

 어린 배추잎을 삶아 만든 나물이 고기보다 좋다.

 

 

 갖가지 나물들이 식욕을 당긴다.

 

 

 김자반

 

 계란장조림

 

 새싹을 비롯한 신선한 채소들

 

 내가 좋아하는 부침개

 

 새싹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입맛이 돈다.

 

 

 제육볶음을 쌈싸서 맛나게 먹는다.

 

 

 

 

 열무물김치

 

 샌드위치도 한 조각 맛본다.

 

 구수한 된장국이 코를 자극한다.

 

 맛깔스러운 오이소박이

 

 맛깔스런 김치

 

아삭한 무쌈

 

 쫄깃한 잡채

 

 

 이 모든 걸 조금씩 맛보고 나니 배가 부르다.

 

 반찬도 다양하고 토속적인 지산지소의 음식맛을 볼 수 있어서 입이 호강한 날이다.

 

주차장이 넓고 주차장 한 켠에는 탑, 항아리 등과 기타힐링캠프의 의자까지 마련하여 손님들의 쉼터를 제공하는데 많은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다.

 

지산지소 자연밥상

남원시 민간 로컬푸드 사업단

전북 남원시 주천면 장안용궁길 37번지

전화번호 : 063-634-8849 / 010-7121-8849

대표 : 조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