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여행

[거창여행] 거창의 역사를 찾아서, 거창박물관 야외전시장

들꽃(野花) 2013. 10. 5. 05:00

[거창여행] 거창의 역사를 찾아서, 거창박물관 야외전시장

 

거창박물관

지역의 역사를 한군데 모아 전시하여 놓은 곳, 바로 박물관이다.

거창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거창박물관을 찾아간다.

거창박물관은 거창을 사랑하셨던 고(故) 최남식 ·김태순 두 분의 기증 유물 1,000점이 계기가 되어 온 군민들의 정성으로 1988년 5월 20일 당시 군(郡) 단위로는 최초로 개관한 공립박물관이다.

박물관의 전시품 대부분이 거창지역에서 출토 전래된 자료들로 지역성을 잘 나타내고 있어 거창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느끼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채색본 대동여지도와 둔마리 벽화고분을 비롯하여 가야토기, 고려자기, 조선백자, 선현 유푸므 생활민속품 등이 다양하게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크게 본관1층, 본관 2층, 별관, 야외전시장으로 되어 있으며

본관1층은 둔마리 벽화고분 모형, 선현유품, 안방, 사랑방, 한약방, 농기구 민예품,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본관 2층은 거창군의 연혁, 년표, 대동여지도, 가야 및 삼국유물, 금속유물, 고려자기, 조선 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전시장은 천덕사지 삼층석탑, 각종비석, 송림사지 석조여래좌상, 남하면 무릉리 고인돌, 기자석상 등이 있다.

별관은 시청각실, 자료실, 특별전시실, 학예연구실이 있다.

 

거창박물관

홈페이지 : : http//museum.geochang.go.kr

주소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81(김천리 216-5)

전화번호 : 055-940-8740, 055-944-8218

 

먼저 야외전시장을 둘러본다.

주차를 하고 박물관으로 들어서니 맑고 파란하늘에 야외전시장의 유물들을 구경하기에 딱하니 좋다.

 

 

 

 

우측의 돌확

돌확은 대문 문기둥을 세울 때 기초로 사용한 것으로 거창읍 상림리에서 옮겨온 것이다.

 

 

 

 

좌측에 보이는 석조물은 '석구'로 신라고찰 아림사 유물이라 전하며 문인석 형태의 특이한 석물이다.

 

 

 

신라고찰 아림사 유물드로 조합된 탑모양의 석조물이다.(높이 160cm)

 

 

 

 

경상남도 유형문화제 제311호 송림사지 석조여래좌상

마리면 말흘리 송림마을의 절터에서 출토되어 마리중학교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박물관 개관시 옮겨온 것이다.

전체적으로 불상은 하반신 부분이 깨어져 나가고 마멸이 심한 편으로 특히 중대석에 나한상이 부각되어 있어 이채롭다. 마멸이 되고 손상이 있으나 좌대를 갖춘 통일신라시대의 우수한 석불이다.

 

 

 

 

가섭암터에서 발견된 탑

 

 

 

무릉리 고인돌

합천댐 수몰 지구내 남하면 무릉리 산포마을에 있던 것으로 발굴 후 이전 복원하였으며, 거창지방에 산재해있는 보편적인 형식이다.

(가로 200cm, 세로 110cm, 너비 50cm)

 

 

 

모리재 석불

북상면 모리재에서 옮겨온 것으로 머리부분은 없고 몸체만 남아있다.

 

 

 

 

천덕사지 3층석탑

남상면 임불리 천덕사지에 있던 것을 1987년 합천댐 수몰로 인해 발굴되어 복원시킨 3층석탑으로 상륜부와 몸체 일부분은 가공하여 복원시켜 놓은 것이다.

 

 

 

 

조선중기의 문신 동계 정온선생의 시조비

청구연언에 수록된 백구가(白鷗歌) 내용을 화강암에 새겨놓았다.

 

 

 

 

 

 

 

소나무 아래에 있는 것은 '기자석상(祈子石像)'으로 아들낳기를 빌던 민간신앙의 대상물로 거창읍 김천리에서 옮겨놓았다.

 

 

 

돌무지는 거창읍 상림리 마을에서 도로확장관계로 폐사된 것을 옮겨온 것으로 마을의 안녕을 빌고 정월 대보름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냇돌로 쌓고 남근석 두개가 세워져 있다.

 

 

 

 

거창을 거쳐간 역대 현감, 부사, 어사 및 군수 등의 선정비와 사적비로 원래 거창읍 대동리 버선거리에 있던 것을 옮겨 전시한 것이다.

 

 

 

 

석등 옥계석

북상면 송계암 근처에서 옮겨온 것으로 네마리의 용머리를 조각하였는데 표현이 매우 사실적이다.(높이 75cm)

 

 

 

소야탑골 3층 석탑

신원면 소야 탑골 폐사지에서 옮겨 복원한 고려시대 3층 석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