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평챵여행] 아름다운 벌개미취를 찾아갔다가 하룻밤 휴식을 취한 피닉스파크

들꽃(野花) 2014. 9. 26. 11:00

[평챵여행] 아름다운 벌개미취를 찾아갔다가 하룻밤 휴식을 취한 피닉스파크

 

여행 중에 이런 것도 있나 싶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강원도 평창의 피닉스파크에 벌개미취가 아름답게 피었다고 하여 꽃 찾아 여행에 나섰습니다.

저의 닉네임이 '들꽃'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이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갑니다.

꽃을 찾아가면 이른 새벽에 출발을 하여야 하나 평창군 봉평면의 메밀꽃을 구경하고 가느라 저녁까지 먹고 늦은 밤에 피닉스파크에 들렀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 피닉스파크지만 나그네는 처음으로 찾았답니다.

숙소에서 보는 창 밖은 어둠 속에 높은 산으로 이어지는 스키 리프트만 눈에 보입니다.

어두운 정적만이 깔리는 피닉스파크

내일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다음날 아침의 피닉스파크 모습입니다.

꽃들이 만연한 가을날의 아침 모습

참으로 좋아보입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창밖으로 나가보니 저 아래 쪽에 어떤 무대가 설치되었는지 밝은 불빛이 피닉스파크의 밤을 밝혀주고 있고, 산으로 이어지는 리프트는 겨울날의 스키어들을 기다리는 듯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매달려 있습니다.

 

 

 

편안한 밤을 제공해 줄 숙소입니다.

들어가는 순간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 있어 '숙소가 괜찮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음식을 준비해 가지 않아서 쓸 필요가 없어진 주방

보통 음식거리를 준비하여 요리를 하곤하는데 이번 여행은 그냥  주변에서 식사를 해결하려 합니다.

 

 

 

나의 잠자리

왼쪽 창 밖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의 침대입니다.

아주 편안히 잘 잤습니다.

낮에 평창의 여기저기를 다니느라 은근히 피곤했는데 푹 쉬어서 좋았습니다.

 

 

 

침대에서 맞은 아침 일출입니다.

숙소가 해 뜨는 곳이 아니라 반대편이어서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침대에 누워서 바깥 세상을 보는 것이 멋졌습니다.

좋은 날

좋은 아침입니다.

 

 

 

피닉스파크의 안내데스크

 

 

 

우리네 아침을 먹는 식당입니다.

 

 

 

아침 첫 손님이라 조용하니 좋습니다.

 

 

 

테이블이나 음식들이 아침 손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편안히 쉬었고

간단한 아침이 기다려지는 순간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아침 풍경은 조용하니 좋습니다.

식사와 차를 마시면서 바깥세상을 바라보며 즐기는 이 순간

이런 맛에 여행을 즐기나 봅니다.

 

 

 

 

 

 

 

 

나그네의 아침식사

메뉴를 보니 영락없는 한국인입니다.

김치에 미역국

맛있는 아침식사였습니다.

 

 

 

과일로 간단한 후식을 즐기고 이제 슬슬 움직일까 합니다.

어디로 가냐구요?

 

 

 

 

아침식사를 하고 피닉스파크의 야외를 걸어봅니다.

골짜기 아래에는 안개가 스멀스멀 피어나고

반가운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물소리들이 함께 하는 조용한 아침 풍경입니다.

 

 

 

벌개미취

보라색의 아름다운 꽃이 피닉스파크의 주변에 가득하니 피어있습니다.

잠시 후엔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 그곳의 풍경을 보려합니다.

 

 

 

잔잔함이 묻어나는 벌개미취의 아름다움이 함께 합니다.

 

 

 

 

 

어제의 피곤함을 덜어준 피닉스파크에서의 하룻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고요함이 묻어나는 아침의 피닉스파크였습니다.

 

피닉스파크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고객센터 : 1588-2828, 객실예약문의 : 1577-0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