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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여행] 인제군민의 화합의 장을 여는 합강문화제/합강제례/인제현감 순력행차 재현행사/개막 축하행사

들꽃(野花) 2014. 10. 13. 04:46

[인제여행] 인제군민의 화합의 장을 여는 합강문화제/합강제례/인제현감 순력행차 재현행사/개막 축하행사

 

제32호 인제 합강문화제

하늘내린 인제에 인제 군민의 화합의 장을 여는 합강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인제 합강정과 인제 잔디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합강문화제의 행사는 '잘 살고 행복한 평화생명의 터전 인제!'라는 슬로건으로 정하여 인제군민의 화합을 여는 특별한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총 5개 분야로 펼쳐지는데 제천행사, 문예/전시행사, 체육/민속경기, 경축이벤트, 특별이벤트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32회 합강문화제

합강제에서 열리는 합강제례, 인제중학교에서 교육청 앞 사거리, 잔디구장까지 이어지는 인제현감 순력행차 재현행사와 읍면 군민들이 함께하는 거리퍼레이드, 그리고 개막 축하행사로는 PTA태권도의 태권도 시범행사, 204항공대대의 축하비행, 헬기 레펠, 패스트로프, 703특공연대의 특공무술, 이밖에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이 준비되어 있어 인제 군민들이 즐기는 축제의 다양한 행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제를 동쪽으로 본다면 서쪽인 인천에서 강원도 인제의 합강문화제와 축제 기간 중 개관한 대한민국 최초의 한국시집박물관, 가을날 찾은 멋드러진 트래킹 길인 수산리 자작나무숲길, 1080m 고지인 개인산 주억봉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531호 인제 미산리 개인약수 등을 둘러보러 길을 나선 여행길입니다.

 

 

 

합강정에서 합강제례를 지내기 위해 중앙의 단에 제례음식이 차려져 있고 제례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합강문화제는 1983년 10월 27일부터 시작된 향토문화축제이며, 합강(合江)이라는 자연지리적인 경관과 역사 지리적인 상징성을 전승시키고 있는 인제군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입니다.

 

 

 

합강이라 불리게 된 것은

인제군 북쪽에서 흘러내려 오는 서화천과 동쪽에서 인제로 들어오는 내린천이 합류되어 인제읍을 거쳐 남쪽으로 흐르는 강입니다.

지금은 이곳에 합강정 정자와 미륵불이 있으며 인제 출신인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의 박인환 시인의 문학비가 세워져 있고, 합강의 아름다운 산야를 뛰어 내리며 즐기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이 설치되어 있는 번지점프(높이 65m)가 있는 곳입니다.

 

합강정은 숙종 2년(1676)에 서화천과 내린천이 합쳐지는 곳에 세운 정자입니다. 1472년에 편찬된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전국 8도 2부의 중앙이 되는 곳에 별여제를 거행하였는데 전국 8도의 중앙에서 강원도의 중앙은 인제의 합강정 주변이어서 이곳에 제단을 세워 별여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박인환시비

우리에게 익숙한 '세월이 가면'의 아름다운 시가 서화천과 내린천이 합쳐져 흐르는 합강을 보며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비의 뒷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합강정 휴게소 너른 주차장에서 합강제례를 지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합강문화제는

전국 8도의 중앙에서 별여제를 지냈다는 역사적 전승과 합강의 지리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1983년 10월 17일 향토문화축제를 합강문화제로 명명하고 합강정 앞에서 인제군 수호지신에게 제를 올리면 합강문화제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렁찬 나각소리를 울리며 합강제례는 시작이 됩니다.

 

 

 

합강정 중앙단에 마련된 제단

 

인제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 지역의 기관장들이 모두 모여 전통적인 유교의식에 따라 제를 진행하며 인제군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인제군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합강제레로 인제향교에서 주관을 하고 있으며, 인제군의 축제 중 가장 뜻 있는 행사일 것 같습니다.

 

 

 

 

 

 

 

인제군의 기관장들이 모두 모여 인제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 경건하게 느껴집니다.

 

 

 

인제군민의 모든 염원을 담아 하늘에 계신 신께 바치는 신성한 칠선녀의 아름다운 춤사위가 합강정의 중앙단 제단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제32회 합강문화제는

내설악공공미술관의 특별전시회 회상전 '회상 그리움 걸다.'를 시작으로 박인환 문학관과 합강정 시비공원에서 '박인환과 사람들'의 시화전이 열리고 있으며, 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2회 하늘내린 예술제 행사'와 군부대 장비 체험장의 운영과 '제2회 인제군 평생학습축제' 및 주민자치운영박람회가 하늘내린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재현된 인제 현감 도임 순력행차를 비롯한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하였던 모든 축제 참가자들이 잔디구장에서 화려한 입장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깃발대를 앞세운 풍물패가 신나게 한바탕 놀며 축제의 흥을 돋구어 주고

 

 

화려한 옷을 마음껏 뽐내고

 

 

지역의 유생들도 이번에 처음으로 재현된 인제 현감 도임 순력행차에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제32회 합강문화제 군민체육대회

오전에 진행된 제9회 인제 내린천 전국 마라톤 대회를 필두로 시작된 군민체육대회가 군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것입니다.

 

 

 

 

단상에서 순력행차를 마친 현감이 현 인제군수에게 인제군을 다스리는 문서와 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인제군수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대한민국의 국방을 담당하고 있는 군 관계자들이 축제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축포를 시작으로 제32회 합강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선보인 인제현감 순력행차와 개회식, 군부대 축하비행, 헬기 레펠, 태권도 시범, 특공무술 시연, 연예인 개막 축하공연, 폭줄놀이 등이 축제를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5일 축제 행사로는

체육·민속·유아·군인 경기가 잔디구장에서, 군 서든어택 경기와 스캐드 다이빙 체험행사가 서든어택경기장에서 열려 각 읍·면 주민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게 됩니다.

 

인제 합강문화제는

인제군민의 하나되는 화합의 장인 동시에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단풍이 물들어 가는 가을날 인제군에서 아름답고 뜻있는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찾아가는 곳

축제장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합강정 일원

주최 : 합강문화제 추진위원히

문의처 : 인제군 문화관광과

연락처 : 033 - 460 -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