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섬의 풍력발전소는 저녁하늘에 우뚝솟아 빙글빙글 돌고
저녁하늘
풍력발전소의 풍차가 돌고 있는 누에섬의 저녁하늘은 오늘따라 더욱더 붉게 물들어갑니다.
멋드러진 하루를 보내고 맞는 일몰
그곳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누에섬은 어둠 그 자체입니다.
어둠속이기에 붉은 저녁기운이 더욱더 선명하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누에섬 좌측으로 제부도의 붉빛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해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붉은 기운만이 가득하니 지평선너머
아니 수평선너머로 깔려있는 누에섬의 저녁은 그렇게 저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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