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여행] 쇄국정책의 산실, 흥선대원군이 전국에 세운 척화비, 신창 척화비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36호
신창 척화비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36호
신창척화비는
신창초등학교 및 신창향교를 들어가는 입구 좌측에 세워져 있는 비로 높직한 사각받침 위에 비몸을 세운 형태이다.
이 비는 내버려져 있던 것을 동네 주민들이 1969년에 신창초등학교 교정에 옮겼다가, 1987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비문에는 "洋夷侵犯 非戰卽和 主和賣國(서양 오랑캐가 침범할 때 싸우지 않으면 화의인데, 화의를 주장하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라고 강한 경고의 문구를 큰 글자로 새겨져 있고 그 옆에 작은 글씨로 "戒我萬年子孫 丙寅作 辛未立(우리들이 만대자손에게 경계하노라, 병인년에 짓고 신미년에 세우다)"라고 새겨져 있다.
척화비
척화비란 흥선대원군이 병인양효, 신미양요(고종 8년, 1871) 를 치르면서 서양사람들을 배척하고 그들의 침략을 국민에게 경고하기 위해 서울 및 전국 중요 도로변에 세우도록한 비이다. 고종 19년(1882)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대원군이 청나라로 납치되자 일본 공지사의 요구로 대부분의 비들이 철거되거나 훼손되었다.
신창척화비는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비중 하나로 당시의 강력한 쇄국의지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척화비중 문화재에 등록된 척화비를 살펴보면
- 옥천 척화비 / 충청북도 시도기념물 제6호
- 청주 척화비 / 충청북도 시도기념물 제23호
- 대원군 척화비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63호
- 신창 척화비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36호
- 구미 척화비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호
- 청도 척화비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9호
- 장기 척화비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4호
- 순흥 척화비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3호
- 대원군 척화비 /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20호
- 산청 척화비 /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294호
- 창녕 척화비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18호
- 함양 척화비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64호
- 남해 척화비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66호
- 부산 척화비 / 부산광역시 시도기념물 제18호
- 가덕도 척화비 / 부산광역시 시도기념물 제35호
- 기장 척화비 / 부산광역시 시도기념물 제41호
- 함평 척화비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76호
찾아가는 곳
신창 척화비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280-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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