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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여행] 농촌체험마을 가파마을의 감밭권역 둘러보며 농촌의 정겨움을 찾아

들꽃(野花) 2015. 9. 11. 05:30

[청양여행] 농촌체험마을 가파마을의 감밭권역 둘러보며 농촌의 정겨움을 찾아

 

청양군의 농촌체험마을, 대치면 가파마을에서 느껴보는 정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살다보니 정이 그리워진다.

사람과의 정

그저 먼발치에서만 바라봐도 즐거운, 입가에 미소가 생기는 그곳

나그네는 농촌이라고 생각한다.

나그네가 촌놈이라서 그런지몰라도 그냥 좋다.

 

그런 정이 그리우면 시골로 간다.

파란 하늘이 바깥세상을 유혹하는 날, 지인의 연락으로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고장 청양으로 길을 나선다.

충남의 마지막 오지로 소개되는 대치면 가파마을

인천에서 천안으로 다시 유구로 해서 가파마을로 가는 길

깊은 골로 네비가 안내를 한다.

그런데 어느정도 올라가니 갑자기 포장도로는 사라지고 비포장임도길이 나온다.

뒤돌아가지도 못하고 임도길을 조심조심 가면서 느끼는 것은 왜 가파마을을 충남의 오지중에 오지라고 하는지 알겠다.

그렇게 찾아간 가파마을

 

 

 

 

 

옛부터 '아름다운 언덕'이란 뜻의 가파마을

이곳 가파마을은 일교차가 심하여 농산물을 키우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청정환경에서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여

청양의 명물, 청양고추의 최대생산지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한다.

농민들의 수고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전통문화전수관

 

가파마을은

상갑리를 중심으로 형산리, 이화리, 시전리 4개 마을을 감밭권역으로 묶어서

살기좋은 농촌을 지향하기 위해 권역화 사업이 진행중이다.

가파마을의 전통문화전수관에서는 다양한 농촌체험이 진행되고 있어

도회지에서 힘든 삶을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가파마을은 청양의 특산물인 고추와 청양구기자, 멜론 등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대치면 이화리에 있는 감밭권역의 장류체험장 건물

이곳에서는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시설들이 들어설 것이며

올 가을 농산물을 수확한것으로 장을 담그고 체험하는 등 감밭권역 사업을 한다고 한다.

 

건물 앞 넓은 공터에 머지않아 장항아리들로 가득 채워질 것 같다.

 

 

 

 

건물이 깔끔하니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다.

 

 

 

 

 

청양은 어디를 가든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면

고추밭에 고추가 익어가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청양은 고추의 고장이라고 한다.

 

 

 

 

 

장류체험장 시설 앞의 밭에는 콩이 한창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 수확되는 콩들은 감밭권역 사업으로 건물을 지은 장류체험장에서 장으로 변신을 할 것이다.

 

 

 

 

 

 

 

붉은 싸리꽃이 이쁘게 피어

꽃을 좋아하는 나그네에게 멋진 선물을 주고있다.

 

 

 

상갑리 마을을 찾았는데

검은 비닐하우스 너머로 건물이 하나보인다.

검은 천으로 둘러싸 놓은 비닐하우스안에서는 표고버섯이 한창 자라고 있다.

 

 

 

 

 

대치면 상갑리 마을 입구에 감밭권역 사업으로 배추관련 시설물이 들어서있다.

 

 

 

 

 

배추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사업이 번창하길 기대해본다.

 

 

 

어떤 종류의 꽃인지 물어보니 잡초라고 한다.

아마 농산물이 아니면 전부다 잡초라고 하는 것 같다.

우리네같이 저것이 풀인가, 나무인가,

어떤 종류의 꽃인가 하는 것은 농부들에게는 관심밖인것 같다.

 

 

 

 

표고버섯 시설물

 

 

 

청양 표고버섯은

칠갑산을 중심으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풍부한 자연 환경과 버섯 재배의 최적지로

현대화된 재배사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높은 기술과 축적된 경험으로 고품질 버섯을 생산, 엄격한 선별과 규격포장으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비닐하우스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멜론

 

 

 

청양멜론은

금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밤낮의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재배 농민들의 높은 기술이 조화를 이뤄 타 지역 멜론보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과육이 많고 부드러워 각 지역 공판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다른지역에 비해 값도 많이 비싸지면 잘 판매되고 있으며,

이곳은 거의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고 한다.

 

 

 

 

박주가리가 바닥에 깔려 꽃을 피우고 있다.

 

 

 

우리네 정겨운 시골

마당에는 고추가

처마밑에는 마늘이 대롱대롱 달려있고

길가에는 예쁜꽃들이 피어있는 집

우리네가 꿈꾸는 곳이 아닌가 한다.

 

 

 

 

가파마을의 민박

이원히, 최순희부부네가 운영하고 있는 민박

041-942-3706

 

 

 

 

 

 

 

 

 

 

 

 

안심사

 

 

 

가파마을펜션으로 2개의 방에 20여명이 쉴수 있다고 한다.

1층에 주방시설 및 방송시설이며 2층에는 숙소가 있으며 건물 좌측에 수영장이 있어 2층 건물 사용시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한다.

041-944-2401, 010-3431-6667

 

 

 

 

족구장 너머라 안심사가 보인다.

이곳에서 머물며 안심사에 들려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구기자 농장

 

 

 

구기자의 생명, 양봉시설이다.

 

 

 

청양은

기후와 토양환경이 구기자재배에 적합하여 전국 생산량 67%의 고품질 구기자를 생산하는

전국 제일의 구기자 명산지이며,

알구기자를 비롯하여 구기자진액, 구기자티백차등 각종 구기자 가공품들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구기자로 생산되는 특산품은 구기자한과, 구기주, 구기자차 등이 있다.

 

 

 

 

 

 

 

 

 

찾아가는 곳

 

충남 청양군 농촌체험마을

감밭권역 상갑리 칠갑산 가파마을

충남 청양군 대치면 가파로 506-8(상갑리 234-1)

041-944-2401

홈페이지 : http://gapa.go2vi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