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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행]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 수로왕비가 인도공주이야기-김해가야테마파크

들꽃(野花) 2015. 9. 9. 21:39

[김해여행]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 수로왕비가 인도공주이야기-김해가야테마파크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

 

2015년 9월로 접어드는 첫 주 토요일

나그네는 머나먼 남쪽의 김해를 찾아간다.

김해와 부산에서 동시에 열리는 '허왕후 신행길 축제'을 보기 위해서 길을 나선것이다.

서울역에서 일행을 만나 김해까지 머나먼 길을 간다.

버스로 가려니 참으로 멀다. 버스안에서 점심으로 도시락을 먹고 휴게소도 두번이나 들려야 가는 곳

김해와 부산은 그렇게 머나먼 곳에 있는 곳이다.

KTX로는 3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하는데 버스는 5시간이 넘게 걸린다.

우리는 먼저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축제의 개막식을 보고 내일(6일)은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둘러볼 것이다.

 

수로왕비가 된 인도공주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

 

축제는 2015.9.5(토)~9.6(일)까지 김해 가야테마파크(5일), 부산대저생태공원(6일)에서

'수로왕비가 된 공주이야기'라는 주제하에 부산광역시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축제를 개최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분산 정상 179,000㎡부지에 가야왕궁, 철광산 공연장, 가야마을, 구간마을,

김해대로, 전사마을, 가야무사 어드벤처 등을 2009년 3월 26일 부터 2015년 4월 15일까지

6년여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이곳에서는 제4의 제국 가야를 공연·체험·놀이시설을 통해 느낄 수 있다.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장으로 가려한다.

 

 

 

축제장으로 가는 길

오색의 우산들이 사람들의 카메라를 꺼내게 만들고 있다.

인증샷은 기본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거북이의 뱃속에 머리를 넣으면 거북이가 된다.

 

 

 

 

철광산 공연장 앞의 풍경들

 

 

 

 

오늘의 주인공인 가락국의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

 

수로왕비 허왕후

본명은 허황옥, 서기 46년 인도 아유타국 공주였으며 아유타국 왕의 꿈속에서 "가락국 김수로왕에게 공주를 보내 짝을 맺으라'는 계시를 받아 오라버니 장유화상을 비롯한 대규모 사신단과 함께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과 결혼을 위해 수만리 뱃길을 달려 부산 앞바다 망산도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허왕후는 김수로왕과의 사이에 12자녀를 두었고, 그 중 두명의 자녀는 허왕후의 성을 따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전한다.

 

 

 

 

 

수로왕과 허왕후를 호위하는 무사

머나먼 인도에서 오셨나

여자 무사님의 포즈가 귀엽다.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탑

수로왕비인 허황옥 공주가 인도에서 건너올 때 파도를 잠재우기 위해 싣고 왔다고 전하는 석탑이다.

어부들이 항해를 할 때 석탑을 깨어 가서 많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원래 호계사에 있던 것을 옮겨 온 것으로 현재 6층을 이루고 있다.

네모난 석재에는 옅은 무늬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나는 돌이 아니라고 한다.

신농본초에는 닭벼슬의 피를 찍어서 시험했는데 엉켜 붙지 않았다고 전한다.

 

 

삼국유사의 가락국기에 나오는 이야기를 살펴보면

허황옥 공주의 부친은 꿈속에서 "가락국 김수로왕에게 공주를 보내 짝을 맺으라"는 계시를 받고

김수로왕은 국혼을 청하는 신하들에게 "하늘이 배필을 보내줄 것"이라며

"망산도에 가서 기다리라"고 명령을 내린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허왕후 신행길

신행길은 혼인을 할 때 신랑이 신부 집으로 가거나 신부가 신랑 집으로 가는 길을 의미하며

허왕후가 오랜 항해 끝에 첫발을 디딘 망산도에서부터 시작하여 첫날밤을 보내 흥국사를 거쳐

고대 가락국의 수도 김해로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

 

 

 

 

신행길은

부산 강서구의 망산도와 유주암에서 시작하여 강서구의 흥국사를 거쳐 김해 수로왕릉, 수로왕비릉까지의 길을 말한다.

 

 

 

 

 

농악대가 허왕후의 신행길을 축하해주고 있다.

 

 

 

 

가야왕궁 앞 너른 마당에서 신행길의 수로왕과 허왕후가 농악대와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광장을 돌고 있다.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의 식전행사로 김해시립가야금단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가야왕궁으로 들어가기 위해 잠시 기다리고 있다.

 

 

 

 

 

가야왕궁에서는

식전행사로 허왕후 신행길 다큐 상영과 김해시립가야금단의 연주

공식행사로는 개막식 세레머니가 있다.

축하공연으로는 인도전통춤공연(인도방그라댄스)과 크로스오버 국악가수 권미희,

그리고 철광산 공연장에서 '미라클러브'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신행길에 참가한 수로왕과 허왕후가 관람객들에게

신행길에 참여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 세레머니의 버튼을 누르는 행사 참여자들

 

 

 

 

인도방그라댄스가 축하공연으로 인도전통춤을 추고 있다.

방송이 아니라 직접 눈앞에서 펼쳐지는 인도 전통춤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찾아가는 곳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

김해가야테마파크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테마길 161(어방동 993-1)

055-340-7900~1

홈페이지 : http://www.love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