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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행] 평창강변을 아름답게 수놓은 백일홍 꽃밭

들꽃(野花) 2016. 7. 27. 04:58

[평창여행] 평창강변을 아름답게 수놓은 백일홍 꽃밭

 

백일동안 아름답게 꽃을 피운는 백일홍

물맑고 공기좋은 평창의 여행길에

평창강변 종두리 마을 제방에 가면 천만송이 아름다운 꽃을 보는 행운을 만날 수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어울려 피어있는 백일홍이 그 주인공이다.

 

무더운 여름날

어디로 휴가를 떠나야 할까?

에어컨이 없던 여름날 더위에 땀띠가 나면 어머니가 늘 하시던 말

시원한 물속에 들어갔다 오라고 하시었던 말이 생각난다.

그 땀띠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평창의 더위사냥 축제를 추천한다.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대화면 일원에서 평창 더위사냥 축제도 즐기고

아직 시기가 좀 남아있지만 

이곳 종두리 제방에서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제2회 평창강 백일홍 축제가 열린다.

평창강 백일홍 축제가 열리기는 아직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강변에 피어있는 백일홍은 지금도 볼 수 있게 아름답게 피어있다.

 

대화면에서 열리는 평창 더위사냥 축제는

여름날의 땀띠를 한방에 날리 수 있는 땀띠샘이 있고 샘에 발을 담가보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야 하는 말 그대로 더위를 사냥할 수 있는 축제이다.

 

 

평창강변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백일홍

 

정자에 앉아 백일홍의 수다를 듣고 행복의 시간을 보내는 호사를 부려보고 싶다.

 

 

 

이곳 백일홍 꽃밭은

평창군 공무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손길로 6만 6000㎡ 면적에 60만 포기가 심어져 있다.

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평창강변을 벗삼아 아름답게 피어있는 백일홍

 

 

 

백일홍은 멕시코의 잡초였으나 원예종으로 개량 보급되었으며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6월 ~ 10월까지 볼 수 있으며 줄기와 가지 끝에 머리모양 꽃차례가 1개씩 달린다.

꽃은 자주색, 노란색, 흰색 등 여러가지 색깔을 볼 수 있다.

 

 

 

 

 

백일홍의 꽃말은 그리움, 수다이며

배롱나무를 목백일홍이라 부르기도 한다.

 

 

 

 

 

내 밥이라면

모양이 좋다고 내 밥이 다 좋다는 것은 아니다.

내 밥이 있다면

좋고 나쁨을 떠나 찾아가련다.

 

 

 

 

운무가 깃든 평창강변에 하늘을 이불삼아 오늘도 나는 피련다.

 

 

 

 

백일홍 꽃밭 한평에 호박터널이 만들어져 있다.

 

 

 

다양한 색상

다양한 모양

 

 

 

 

쓸모없는 강변의 땅을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드는 사람들

그들의 수고와 열정이 있기에 백일홍이란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는 기회가 주어진것 같다.

 

강변에 꽃을 심을 생각을 한 사람

꽃을 모종하고 가꾸는 사람들

어쩜 그들은 행복의 꽃을 심고 있지 않을까?

 

 

 

 

백일홍을 넘어 천일홍의 이쁘장한 꽃이 피어 나그네를 유혹한다.

 

 

 

다양한 호박들이 달려있는 터널

 

 

 

누가 호박꽃을 어쩌고 저쩌고 했던가?

두툼하니 이쁘기만 하다.

 

 

 

어디에 쓰는 박인고?

조롱박에 막걸리 한잔 담아 무더워 여름날

시원하니 마시고 싶어진다.

 

 

 

 

 

 

 

작두콩

꼬투리가 작두날 모양으로 생겨 작두콩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콩이다.

 

 

 

 

유유히

또는 힘차게 흐르는 평창강을 벗삼아

오늘도 피고 내일도 피고 백일동안 피련다.

그래서 백일홍이란 이름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련다.

 

 

 

찾아가는 곳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제방길 81

전화번호 : 033-334-2363 (평창군 백일홍 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