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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여행] 파주 육계토성-경기도 기념물 제217호,백제토성,파주문화재답사

들꽃(野花) 2017. 7. 14. 06:00

[파주여행] 파주 육계토성-경기도 기념물 제217호,백제토성,파주문화재답사

 

 

파주 육계토성

경기도 기념물 제217호

 

신록이 우거진 날 집사람과 길을 떠나 파주 육계토성으로 향한다.

우계 성혼선생을 모신 파산서원과 구석기 시대 유물이 나온 가월리와 주월리 유적을 살펴보고

임진강변으로 조금 더 들어오니 파주 육계토성이 나그네를 맞는다.

사실 인터넷을 살펴보아도 딱하니 육계토성에 대해 어디라고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같은 적성면에 있는 사적 제389호로 지정된 파주 가월리와 주월리유적을 보고

임진강변으로 나가니 새롭게 설치된 육계토성이란 안내판을 만날 수 있었다.

 

육계토성은

임진강 유역의 남한에 위치하고 있는 유일한 백제의 평지토성이다.

육계토성은 임진강에서 가장 수심이 낮아 주요 도하지점의 하나였던

가여울과 서쪽의 두지나루를 통제할 수 있는 요충지에 있으며,

곡류하는 임진강의 남쪽 만곡부 충적대지위에 축조된 토성이다.

 

성벽은 2~4단 높이의 석축기단 위에 성토하여 쌓았는데

기단부는 화강암 또는 현무암을 장방형으로 치석한 석재를 사용하여 조성하였다.

성벽에서는 문지, 옹성, 고대지, 수구 등 관련시설이 확인되었다.

 

 

 

 

파주 육계토성

경기도 기념물 제217호

 

 

 

 

경기도박물관과 한양대학교박물관의

발굴조사 결과 성내부에서 '凸'자형, '呂'자형 주거지를 비롯한 많은 주거지와

다량의 백제 유물이 출토되었다.

그 중 '凸'자형의 한양대 2호 주거지 내부에서는

온돌시설, 판재로 만든 벽체시설이 확인되었고,

이곳에서 사이광구호, 장도호와 같은 고구려 토기를 비롯하여

대형 항아리, 철모, 찰갑 등이 출토되었다.

이 고구려 토기들은 한강유역이나 양주지역 고구려 토기에 비하여 시기가 빠르고

같은 시기 백제주거지와 함께 발견되어 군사적인 측면과 함께

고구려인의 이주 등 다양한 해석을 필요로 하고 있다.

 

 

 

 

 

 

 

 

 

 

 

 

찾아가는 곳

파주 육계토성 - 경기도 기념물 제217호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달빛길 562-85(주월리 413번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