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여행] 파주 칠중성-사적 제437호,퇴뫼식산성,적성향교,파주문화재답사
파주 칠중성
사적 제437호
칠중성은
해발 147m의 중성산 정상부와 그 남서쪽에 위치한 해발 142m의 봉우리를 연결하여 축조한 퇴뫼식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603m이고 남북 폭은 198m, 동서 폭은 168m이다.
전체 높이는 북동쪽이 가장 높고 서벽에 비해 동벽의 추정 수구지와 진입로 부분이 현저히 낮은 형태를 보이고 있다.
중성산은 해발고도가 낮은 편이지만,
서쪽과 북쪽 임진강변에 이르기까지 주변지역에 높은 산이 없기 때문에,
정상부에서 북서쪽으로는 호로고루성,
북쪽으로는 육계토성과 주월리 일대,
남동쪽으로는 적성면과 감악산,
남서쪽으로는 파팽산 일대의 조망이 양호하다.
칠중성은 임진강 중류의 남쪽 연안에 위치하고 있어
관서지방과 한강유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삼국시대로부터 중요시되었던 상성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초기 군사요충지로 기록되어 있고,
특히 7세기 전반에는 신라와 고구려가 한강 유역의 패권을 놓고 치열하게 항쟁하던 곳이다.
또한 7세기 후반에는 일시 고구려의 소유가 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신라가 고구려 통합전쟁시 교두보가 되었으며,
나당전쟁시 신라의 최북단지역으로써 당군을 저지하는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1951년 한국전쟁 당시에는 UN군으로 참전한 영국군 그로스티샤 연대가 설마리 전투에서
중공군 3만여명을 맞아 혈전할 당시 C중대가 배치되었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지표조사(2000.10.27∼2001.1.15) 결과
문지 3개소, 건물지 5개소, 우물지 2개소 등이 남아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칠(七)자명의 평기와와 고구려, 백제, 신라시대의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는 등
우리나라 고대사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사적·학술적으로 중요한 유적이다.
파주 칠중성
사적 제437호
파주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된 적성향교
칠중성을 가기 위해서는 꼭 지나가야 하는 향교이다.
적성향교 홍살문 좌측으로 올라가면 칠중성을 만날 수 있으나
나그네는 무모하게도 승용차를 몰고 올라가려고 시도했으나 포기하고 후진으로 내려왔다.
그래서 차를 결국은 향교 오른쪽 너른 공터에 차를 주차시키고
여기서부터 카메라 하나 들고 걸어올라갔다.
도로에서 칠중성과 적성향교의 이정표를 90m 정도 들어오면 적성향교를 만난다.
향교 좌측으로
여기서 부터 걸어가면 제일 좋다.
혹여나 사륜구동의 차라면 정상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칠중성을 보러 왔다면 걸어가기를 권한다.
저기 칠중성 안내판이 보인다.
차를 여기까지 오고 싶었으나
바로 밑에서 포기하고 후진으로 내려가다 적성향교 우측 공터에 차를 대고 다시 걸어올라왔다.
바퀴
칠중성
수풀이 우거진 계절이라
성곾을 본다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
아~
여기가 칠중성이구나
하면 된다.
저 위가 정상이다.
주변에는 군부대 시설들이 있다.
저 멀리 감악산이 보인다.
칠중성의 안내
지금처럼 수풀이 우거진 계절이 아니라
겨울이나 봄에 와야 성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찾아가는 곳
칠중성 - 사적 제437호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구읍리 산14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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