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49번째 이야기)
청주에서 - 박재봉(2005.8.21)
분류 :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꽃말 : 여성, 명예, , 자랑, 자만
다른이름 : 금등화(金藤花), 자위, 대화능소화
-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
도 한다.
- 서양에서는 트럼펫을 닮은 꽃 모양과 나무나 벽 등을 타고 올라가는 성질 때문에 trumpet
creeper라고 부른다.
전설 : 전설에 의하면 땅을 기어가는 가련한 꽃이었던 능소화가 소나무에게 ‘나도 먼 곳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하자, 능소화의 아름다움에 반한 소나무가 쾌히 승낙하여 나무나
담을
붙잡고 자라게 되었다고 한다.
특징 : 구중궁궐 능소화가 여름 한낮에 주홍빛 꽃을 송이째 뚝뚝 떨어뜨리는 것을 보면 누구라도
가슴이 설레지 않을 수 없다. 꽃이 6월 말에서 8월 말에 피기 때문에 ‘능소화가 피면 장마
가 진다’라는 말도 있다.
유독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꽃가루에 갈고리 같은 것이 붙어 있어서 간혹 안과 질환
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름에 꽃과 잎, 줄기를 채취하여 약재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꽃
을 혈체·월경불순·산후통·어혈 등의 치료에 쓰고, 뿌리는 자위근이라고 하여 피부 소양·풍
진·요각불수 등에 이용하며, 잎과 줄기는 자위경엽이라 하여 피부 소양·인후종 등에 쓰인
다. 임산부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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