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 (18번째 이야기)
2006.04.01 - 인천 계양산에서
분류 :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
다른이름 : 개동백, 황매목(黃梅木), 단향매, 새양나무, 아기나무, 산동백, 동백, 동박
- 동백 :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가 분포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생강나무 열매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 황매목 : 생강나무의 싹이 트기 전에
채취한 어린가지
유래 : 줄기를 꺾거나 잎을 비벼서 생강 냄새가 나서
설명 :
-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6m이고,
-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 색의 작은 꽃들이 여러 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 암수구분 : 수꽃은 화피 조각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화피 조각 6개와 1개의 암술, 그리고 헛수술 9개가 있다.
-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7∼8mm이고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 연한 잎은 먹을 수 있다.
꽃이 진 후 나오는 어린 잎이 참새 혓바닥만큼 자랐을 때 말렸다가 차로 마시기도 하는데,
참새의 혓바닥이라는 의미의 작설(雀舌)차라고 한다. 또한 잎을 말려 나물로 먹기도 한다.
- 꽃은 관상용이고, 열매에서는 기름을 짠다.
- 한방에서는 나무 껍질을 삼첩풍(三 風)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건위제ㆍ복통ㆍ해열ㆍ오한ㆍ
산 후풍 등에
좋다고 한다.
- 생강나무는 타박상이나 어혈, 멍들고 삔 데 신통한 효력이 있다. 산속에서 실족하여 허리나
발목을 삐었을 때 이 나무의 잔가지나 뿌리를 잘게 썰어 진하게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면
통증이 없어지고 어혈도 풀린다.
유사종구분
- 둥근잎생강나무(for. ovata)는 잎이 갈라지지 않고,
- 고로쇠생강나무(for. quinquelobum)는 줄기 윗부분의 잎이 5개로 갈라지며 중간 부분의
잎은 3개로 갈라지고 밑 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 털생강나무(for. villosum)는 잎 뒷면에 긴 털이 있다.
★ 산수유나무와 비교
- 생강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와 꽃의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산수유나무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 꽃잎이 4장인 산수유나무에 비해 생강나무는 꽃잎이 5장이며,
꽃은 원줄기에 붙어서 나는데, 산수유는 떨어져 있습니다
- 생강나무는 줄기가 깨끗한 반면 산수유나무는 줄기가 벗겨져 지저분해 보인다.
- 산수유나무 잎은
긴 세로줄 맥이 뚜렷하고 윤기가 나는 긴 타원형이지만,
생강나무 잎은 털이 약간 난 공룡 발바닥 모양이다.
- 보통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피는 산수유나무와 달리
생강나무는 암꽃이 피는 암나무와 수꽃이 피는 수나무가 따로 있어, 모든
생강나무에서
열매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생강나무는 전국의 산에서 자생하지만,
산수유는 자생하는 것은 극히 일부 지역이고,
대부분 중국에서 도입해서 식재한 것
- 산에서 보는 것은 '생강나무', 공원이나 과수원에서 보는 것은
'산수유'라고 보면
됩니다.
★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알싸하고 향긋한 노란 동백꽃 냄새”
또한 이 생강나무를 말하는 것으로, 생강나무 꽃이 필 때면 특유의 향기로 근처에 생강나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네이버백과사전, 테마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