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여행] 피크닉가든역에서 벌어진 눈싸움, 에코랜드 테마파크

들꽃(野花) 2011. 2. 5. 06:00

[제주여행] 피크닉가든역에서 벌어진 눈싸움, 에코랜드 테마파크

 

에코랜드 테마파크

숲속의 기차여행을 떠나 레이코사이드역에서 피크닉가든역으로 눈길을 걸어오며 곶자왈의 겨울을 느껴봅니다.

우리를 태우고 가야할 기차은 피크닉가든역에서 정차를 하지 않고 가는 바람에 우리는 다음 기차가 올때까지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간간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피크닉가든역은

넓게 펼쳐진 금잔디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역이며, 언덕에는 어린이 세상, 키즈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제주도 보존자원 1호로 분류된 화산 송이로 전 구간이 포장된 에코로드를 걸으며 숲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눈이 그친 틈을 타 피크닉가든역 주변 산책을 즐겨봅니다.

 

하얀눈을 덮어쓰고 있는 피크닉가든역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린 곳에 노란 기차가 눈에 확 트입니다.

저 기차은 야외용으로 제작되어 겨울에는 운행을 할 수가 없답니다.

 

피크닉가든역의 원경 

 

피크닉가든역 앞에 곰돌이 가족이 놀고 있습니다.

 

 

 

역무원이 서 있네요.

기차가 오려나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곶자왈에코로드를 살짝이 걸어봅니다.

시간상 멀리 가지는 않고 조금만 맛을 봅니다.

겨울이라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려 곶자왈의 여름날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겨울의 모습도 절경입니다.

 

 

 

 

 

 

 

 

 

기차가 들어오려고 합니다.

얼른 나가서 타야겠죠.

 

역무원의 모습과 기차가 들어오는 풍경이 멋집니다.

피크닉가든역에서 5분간 정차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 역의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일가족인듯 한 사람들이 눈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눈을 보니 사람들의 마음이 동심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그린티&로즈가든역

아직 개통이 되지 않아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갑니다.

 

기차가 종착역인 메인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역안으로 걸어가는 것으로 오늘의 숲속 기차여행은 끝이나는 군요.

 

그런데 피크닉가든역에서 시작된 눈싸움이 종착역에 도착하여도 계속이어집니다.

언제나 끝이나려나.

우리는 이제 떠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