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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행] 인천서구 녹청자도요지사료관

들꽃(野花) 2011. 2. 25. 11:41

[인천여행] 인천서구 녹청자도요지사료관

 

녹청자란 무엇인가?

고려시대의 고려청자, 조선시대 백자 등을 들어보았지만 녹청자는 처음으로 들어보는 도기이다.

 

녹청자란

모래 등 잡물이 섞인 거친 바탕 흙에 나무 재로 만든 회유를 씌워 구운 도기질의 조질청자를 말한다. 따라서 표면이 거칠고 유면 역시 고르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녹청자는 중국에서 받아들인 청자 문화가 발전 성숙하여 고려화되면서 지방 수요층을 위해 제작된 청자이다. 이들 녹청자는 11세기 후반에 등장하여 조선시대까지 널리제작되어 한국 도자기 가운데 전통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녹청라는 용어는 인천 경서도 가마터가 발굴된 후 당시 조사 책임을 맡았던 국립중앙박물관의 최순우 선생이 정선된 청자계의 얇은 태토 위에 조질의 녹청색 유약을 시유하였음을 지적하면 "녹청자"로 정의한 후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들 녹청자는 주로 지방과 하급 관청에서 사용하기 만들었으며, 대표적인 생산지는 인천 경서동과 해남 진산리 가마터가 널리 알려져 있다.

 

경서동과 진산리 가마터 등에서 확인되는 녹청자 그릇의 형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용기인 대접과 완, 접시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외에 자배기, 병, 항아리, 뚜껑, 대반, 매병, 장고 등이 있다. 녹청자는 양질의 고급 청자에 비해 그릇 표면이 다소 거칠고 투박하게 보이지만 질박하고도 독자적인 유색을 통해 다른 자기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멋을 지니고 있어 우리 도자기 역사에서 중요한 맥락을 이루고 있다.

 

인천 서구에 있는 녹청자도요지 사료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영종도로 나들이를 간다. 가는 길에 서구에 있는 녹청자도요지 사료관을 찾아보기로 한다.

이곳은 영종도나 강화도를 가는 길에 수 없이 이정표를 보긴 했어도 찾아보기는 처음이다.

인천 서구 녹청자도요지 사료관

바로 앞에 있는 예전의 건물에서 2010년 10월 19일 새로이 개관을 하였다. 

 

 

야외에는 인천녹청자도요지를 복원해 놓았다.

녹청자도요지는 사적 제211호로 지정 보호 되고 있다.

 

 

 

 

도자기의 조형물

 

도요지사료관의 내부

 

 

 

 

 

 

 

 

 

 

 

 

 

 

 

 

 

 

 

 

 

 

아래사진은 인천녹청자도요지의 발굴 현장이다.

이곳은 사적 제211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