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대구맛집] 팔공산의 야채와 곤드레나물의 웰빙음식 곤드레밥

들꽃(野花) 2011. 5. 6. 06:00

곤드레나물

곤드레는 큰 잎사귀에 긴 뿌리가 특징인 산나물로 정식 이름은 고려 엉겅퀴이다.

곤드레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의 모습이 술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팔공산 자락의 '산중'

식당이름 간판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할머니 말씀이

  밥이 보약이랬지

  그건 자연이 주는 힘

  밥심이야.

 

한국인의 힘

밥심을 얻으러 찾아간 집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59-5번지

팔공산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이다.

 

오늘 우리가 먹는 식단은

1977년부터 2대째 대를 이어가고 있는 김유진님의 전문 요리 메뉴인 '곤드레밥'이다.

 

이곳 곤드레밥은

팔공산 산채나물과 어우러진 각종 요리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곤드레나물을 돌솥밥으로 즉석에서 지어낸 최고의 웰빙음식이다.

곤드레나물은 강원도 영월에서 재배하는 영운농장과 직송 계약으로 일년 내내 신선한 나물밥과 산채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상차림을 보니 건강이 절로 찾아올 듯하다.

 

해물파전 한 점 간장에 찍어 먹어본다. 오늘 같은 날씨에 제격이다.

 

고소하고 잡냄새가 나지 않는 수육맛도 보고

 

이렇게 무말랭이와 나물을 얹어 먹으니 독특한 맛과 향이 입 안에 감돈다.

 

새콤달콤한 막국수를 양념을 고루 섞어 먹으니 쫄깃한 면발과 새콤달콤한 막국수의 맛이 별미다.

 

나물반찬이 고기보다 좋다던 옛 선인들의 싯귀를 떠올려 본다.

 

반찬류도 깔끔하니 맛이 좋다. 달래 반찬이 특히 마음에 든다.

 

샐러드

 

명이나물 장아찌와 삭힌 고추

 

곤드레밥에 넣어 함께 비벼먹으면 꿀맛이다.

 

된장찌개맛이 좋다. 봄나물인 달래가 들어가서 더욱 맛이 좋다.

 

산태나물과 곤드레밥에 은행이 어우러져 보양식이다. 여기에 장을 넣어 비벼먹으면 속이 편하고 마치 보약을 먹는 듯하다.

 

돌솥에 한 밥이라 더욱 맛과 향이 좋다. 4인분 밥솥이라 4명이서 사이좋게 나눠 먹는다.

 

나물이 푸짐해서 더더욱 좋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니 나물의 향기 또한 코를 자극한다.

 

메뉴판도 세련미가 있다.

 

 

어린이들이 놀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

 

 

 

 

 

 

산중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59-5

전화번호 : 053-982-0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