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대구여행] 그날의 아픔을 잊지말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들꽃(野花) 2011. 5. 7. 06:00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지던 날

일상에서 돌아와 집에서 뉴스를 보는 순간

우리들에게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는 안따까운 소식을 들었지요.

그 소식을 들은지가 벌써 몇년이 흘러가고 사람들의 뇌리속에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수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안따까운 화재의 산실로 태어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테마파크가 대구지하철 화재사건을 모태로 팔공산 자락에 태어나게 되었답니다.

 

사실 이런것이 있는지도 몰랐답니다.

대구팸투어의 공지가 뜨고, 공지사항을 읽어가면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가 무엇이지 궁금하였답니다.

이곳에 들러 안내를 받으면서 이것이 태어나게 된 슬픈 사연이 있는 곳이구나 알게 되었답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 지하 1층 : 3D영상관(미래안전영상관 20석),다목적실(100석) 등
- 지상 1층 : 오리엔테이션홀, 지하철안전전시관(4D영상), 방재미래관 등
- 지상중2층 : 지하철안전전시관(연기탈출체험)
- 지상2층 : 지하철안전전시관(VR등), 생활안전전시관, 휴게실, 전망대 등

 

 

 

 

119구급대원이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것으로 안전테마파크는 시작합니다. 

 

119구급대원들의 활동상을 조각해 놓은 것으로 이곳에서 기본적인 안내를 받게 됩니다.

 

 

'명복을 빕니다.'

'다음에는 좋은 곳에서 멋지게 살아라'

'다음엔 이 땅에서 태어나지 마세요.'

'다인아 좋은데 가라'

 

 

"엄마, 나 뜨거워"

"여보 당신 사랑래"

마지막 처절한 목소리를 남기고

한줌 재로 타 들어간 그 비통한 통한을

어찌 우리가 잊겠습니다.

 

신달자 추모시 "당신은 그날을 기억하십니까" 중에서

 

당시 사고열차의 실내모습

 

열차 1량을 이곳으로 옮겨 시민들의 안전교육의 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저 안에서 죽어간 수 많은 사람들의 명복을 빕니다.

 

당시의 사고를 참고로 새로이 준비되어 있는 각종 소화기와 안전구급품들

 

지하철의 전원이 끊길시 문을 여는 방법을 체험하는 곳

전원이 차단되어 어둠에 잠길 때

출입문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어둠속에서 출입문 여는 장치의 문을 열고 안내길을 따라 탈출하면 됩니다.

이날 탈출체험을 하여본 결과 지금 상태로는 탈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그것을 직접 체험하여 몸이 자동적으로 따라가게끔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 봅니다.

자욱한 연기속을 걸어 탈출로의 지시등에 따라 걸은 결과

당황하여 우왕좌왕하는 사람과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연기, 그리고 인체에 해로운 가스에 아마 질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체험을 통해 조금씩이나마 배워가야될 것입니다.

 

 

 

담배꽁초로 인한 산불이 나는 것을 영상으로 보니 실감이 납니다.

제발 산에서 담배 피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오는 계곡물 제발 건너지 마세요.

구조신청을 하시고 안전한 곳에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그것만이 살길입니다.

작년에 북한산 어느 골짜기에서 집중폭우로 인한 계곡물이 불었는데 그곳을 건너다 두 명이 익사하였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제발 안전한 곳에 대피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계곡물은 급격히 불었다고 순식간에 빠진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안전문화계몽코너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및 긴급구조활동 상세 내역

 

화재의 연기에 쓰러져 가면서 벽에다 마지막 글을 남긴 현장입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1155

전화 : 053-980-7777

홈페이지 :  http://safe119.daegu.go.kr/intro.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