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부산맛집] 부산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벗삼아 맛나게 먹은 횟집 하늘어장

들꽃(野花) 2011. 11. 22. 06:10

[부산맛집] 부산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벗삼아 맛나게 먹은 횟집 하늘어장

 

하늘어장

부산시 중구 남포동, 부산남항과 자갈치시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13층 건물에 자리잡은 횟집이랍니다.

부산하면 자갈치시장이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활기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싱싱한 회를 즐기려면 물론 자갈치시장을 찾아야 하나, 이렇게 부산야경과 자갈치시장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하는 특별한 것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하늘어장이란 식당에서의 즐기는 저녁식사

어떤 맛일까요?

 

싱싱한 모듬회가 입맛을 자극하는군요. 군침이 절로 고입니다.

생선이 싱싱해서 그런지 색깔도 곱고 횟감의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서 씹는 맛이 좋군요.

 

게다가 부산의 남항대교와 자갈치시장의 야경을 보며 식사를 하니 입맛이 더욱 돕니다.

 

4인기준 한 상

이날 우리의 입맛을 돋구어 준 생선들을 보자면

먼저, 광어와 도다리 그리고 야도, 우럭 참치, 밀치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야도, 밀치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군요.

궁금한 사항은 바로 풀어야 하니 얼른 알아보아야겠죠.

야도는 광어새끼를 이르는 말이고 밀치는 숭어의 다른 이름이랍니다.

 

신선한 횟감

한번 드셔보시지요.

뽀얀 속살 드러낸 광어회가 쫄깃하니 아주 맛있군요.

 

속이 노란 배추고갱이와 양배추, 미역줄기가 준비되어 있군요.

입맛따라 다양하게 회를 싸서 먹을 수 있답니다.

 

노란 배추고갱이에 회 한 점을 얹어 먹는 맛이란......

아삭아삭 씹히는 배추소리와 고소한 배추고갱이의 맛에 회가 어찌나 맛있던지요.

 

다른 지역에서는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먹곤 하는데 이곳에서는 양념장에 회를 찍어먹어 보았답니다.

나는 양념장에 찍어먹는 것을 더 좋아하죠.

 

가자미조림

회를 먹다가 생선조림을 먹으니 색다른 맛이 나네요.

 

오이와 해파리무침, 그리고 소고기 냉채가 들어 있네요.

 

삼치구이

살이 통통하니 장에 찍어 먹으면 이또한 맛있답니다.

 

 

 

식당내 기둥에 게한마리가 달려있군요.

너는 소속이 어디니?

 

열무국수

시원하게 먹어야 제맛이죠.

 

국수만 살며시 들어보았답니다.

 

묵은지와 삮힌 고추

나는 고추가 무서워 손이 가까이 가지 않는답니다.

 

과메기라고 다들 아시죠/

 

과메기는 동해의 포항이 유명하죠.

미역줄기에 반건조된 과메기를 얹어놓고 양파와 쪽파 등을  둘둘말아 초장에 찍어먹으면 그만이죠.

약간 비릿한 게 바다 내음 가득 피어나지요.

 

생선조림도 맛있고요.

 

전복, 개불, 석화, 그리고 이름모를 조개 등

먹을거리가 참 많군요.

 

소고기타다끼

처음 접해본 음식이라 자세히 모르겠네요.

 

갖가지 초밥들이 입맛을 사로잡지요.

 

얼큰한 매운탕 속을 개운하게 해 주지요.

 

얼큰한 매운탕

새우가 듬뿍 들어가 아주 시원한 맛이 나지요.

 

바삭바삭하게 튀겨 나온 튀김

깻입, 오징어, 특이하게 마늘도 나오는군요.

마늘은 충북 단양의 마늘정식이란 메뉴에서 여러가지 요리로 나오는데 여기서도 보게 되네요.

 

 

 

 

식당 중앙에 수족관이 있는데 고기들이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오늘 식당에서의 가격은 4인 기준으로 100,000원이라는 군요.

4인이 먹기에는 넉넉한 식사였습니다.

 

 

하늘어장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2가 22-1번지

051-2472-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