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부산맛집] 자갈치시장의 코스요리 전문점으로 이름난 달봉이횟집

들꽃(野花) 2011. 12. 19. 06:30

[부산맛집] 자갈치시장의 코스요리 전문점으로 이름난 달봉이횟집

 

부산의 자갈치

부산을 대표하는 곳으로 부산에서 회를 먹으려면 이곳에서 먹어야 제맛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부산을 가게 되면 꼭 들려야 하는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 건물 1층은 활어전문으로 이곳에서 회를 떠서 2층 회타운에서 먹을 수 있는데 2층 어딘가 코스요리 전문점이 있다고 한다.

2층 회타운에 있는 달봉이횟집

오늘 여기서 새로운 부산의 코스요리를 맛보려 한다.

전문횟집에서 나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이런 시장에서 맛보는 코스요리가 색다를 것 같다.

 

 

오늘 코스요리를 한상에 가득 펼쳐보았습니다.

돔과 광어회, 전복, 전복구이, 전복죽 등

한상 가득이군요.

 

 

부추김치

기본 반찬이 줄지어 나오는 데 그 중 부추로 만든 반찬은 상당히 좋아하는 것 중 하나라 제일 먼저 눈요기부터 합니다.

이 부추김치는 제가 좋아하는 김치 종류 중 하나이지요. 

 

 

고소한 참깨를 살짝 뿌려 놓은 전복죽

보통 식당에서 전복죽을 시켜 먹으면 속는 기분이 많이 드는데, 전복죽 안에 들어있는 전복을 눈으로 직접 보니 믿음이 갑니다.

한 그릇 거뜬히 비웁니다. 

 

 

돔과 광어, 전어

싱싱한 횟감이라 맛도 아주 좋습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고 할 정도로 맛이 좋다는 전어도 있군요.

 

 

전복, 문어, 멍게가 한 접시 가득 나옵니다.

젓가락이 횟감으로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저절로 따라가게 합니다.

전복 코스요리전문점의 명성에 걸맞게 전복이 싱싱하고 아주 맛나보입니다.

전복구이에 이번에는 전복회가 제 입맛을 사로잡는군요.

 

 

싱싱하여 쫀득쫀득한 전복회를 맛봅니다. 달큰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간장에 살짤 발라 입 안에 넣으니 오돌돌한 씹히는 맛이 끝내주는군요.

이것만 계속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어튀김이 나옵니다.

장어는 보통 구이로 먹지만 이렇게 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군요.

어른신들 몸보신에 좋다는 장어

저도 얼른 먹어봅니다. 몸 보신에는 위 아래가 따로 없죠.

 

전복이 한 접시 가득 나왔습니다.

버터에 살짝 구운 전복

그져 군침이 돕니다.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전복

하나를 통채로 입안에 넣습니다.

 

 

볶음밥 재료랍니다.

 

뭐니뭐니 해도 마지막 코스는 볶음밥이죠.

사실 지금껏 배부르게 먹었지만, 볶음밥을 보면 다시 식욕이 당기죠.

 

 

노릇노릇하게 살짝 눌려 먹는 볶음밥은 정말 맛있답니다.

 

전복코스요리전문점이라 그런지 전복이 여기저기 많이 들어있습니다.

볶음밥 속에도 전복이 들어있으니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탕으로는 생선 지리탕이 나오는군요.

비린내를 없애고 깔끔한 국물 맛을 보려면 식초 한두 방울을 떨어뜨려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지금까지 맛을 보았는데 가격이 궁금하시죠?

회와 전복 등의 코스요리가 1인당 30,000원이랍니다.

어떻습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적당한 가격이라고 봅니다.

 

 

달봉이횟집(051-256-3340)

부산 중구 남포동 4가 37-1번지(자갈치시장 2층 동, 회센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