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여행] 신라최고의 천재인 최지원이 창건하였다 전하는 해남의 서동사
해남의 서동사
목포에서 대불단지를 거쳐 진도로 가는 길에 작은 이정표를 보고 찾아간 서동사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금평리 운거산 기슭에 있는 사찰로 조계종 대둔사의 말사이다.
사찰의 규모는 작으나 대웅전의 옛스러운 고풍에서 나오는 느낌이나 절골이라고 불리는 마을의 이름에서 옛날에는 서동사의 규모가 상당하리란 추측을 할 수 있다.
창건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신라최고의 천재라 불리우는 최치원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임진왜란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탔으나 대웅전만은 칡뿌리 등이 건물을 감싸고 있어 화를 면하였다고 하여 당시에는 갈천사로 불렀다고 한다.
대웅전 안에 모셔져 있는 불상은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으로 보물 제171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웅전은 문화재자료 제 174호 그리고 서동사 뒤 운거산 기슭에는 동백나무와 비자나무 숲으로 되어 있다.(기념물 제245호)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
서동사 들어가는 길
파란 하늘 아래 조용한 산사의 풍경
이 곳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대웅전이 나온다.
벚나무 사이로 대웅전이 보인다. 봄에 벚꽃이 화사하게 피면 더 아름다울 것이다.
서동사 대웅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74호
블로그 찾아가기 : http://blog.daum.net/pjb1223/13349909
(문화재청 홈페이지 자료 참조)
해남 서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1715호
불상과 관련된 기록은
지금부터 약 20여 년 전 도난과정에서 화산(華山)스님에 의해 수습된 조성발원문과 중수발원문이 남아 있다.
이 발원문에 의하면,
석가여래삼불상은 스님과 평범한 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옥보(玉寶)스님의 증명(證明) 아래
운혜(雲惠)를 비롯한 8명의 조각승들이 참여하여 순치(順治) 8년(효종 1) 경인 겨울에 조성을 마쳤다고 한다.
불상의 중수는 이 보다 154년 뒤인 1804년(순조 4)에 이루어 졌고,
풍계순정(楓溪舜靜)을 비롯한 19명의 승려화원들이 참여하여 개금하였다.
이 삼불좌상은
상호나 신체의 표현 등에서 수조각승 운혜의 특색 있는 조각적 경향도 잘 드러나고 있다.
특히 현존하는 운혜의 작품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17세기 불상조각 연구와 개금중수 과정을 이해하는데
하나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서동사 뒤에는 동백나무 숲이 있다.
동백나무 사이로 비자나무도 몇 그루 보인다. 나무 굵기로 보아 오래 된 나무인 것 같다.
남부지방으로 오니 비자나무를 자주 보게 된다.
해남 서동사 동백나무·비자나무 숲
전라남도 기념물 제245호
블로그 찾아가기 : http://blog.daum.net/pjb1223/13349910
동백꽃 환히 피는 계절에는 이 절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동백나무 열매를 말리고 있는 장면은 처음 본다. 마치 도토리를 말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서동사를 찾아가는 길은
해남군 화원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2km쯤 가면 금평리 사동마을(절골)이 나오고 여기에서 산쪽으로 300m가면 서동사가 자리잡고 있다.
찾아가는 곳
해남 서동사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금평리 571 서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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