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집여행] 파주 금단사, 파주 검단사, 검단조사, 살래길
파주 검단사
파주 금단사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이 내려다 보이는 경승지에 위치한 이름난 옛절이다.
신라 때 검단조사가 처음으로 세웠다고 전한다.
검단조사의 생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검단산에 검단가사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고려 대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법화전 안에는 19세기 말에 그려진 불화 3점이 있으며
그중 검단조사상은 이절의 창건역사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파주 금단사
원래 절의 이름은 검단사였으나 근래에 금단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차가 절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밑의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올라간다.
살래길 정자
옆의 장승을 보니
네가지 얼굴형태를 한 나무에 조각을 한 것이 특이하다.
앞길로 가면 살래길이라 한다.
절은 반대편이어서 살래길을 뒤로하고 절로 향한다.
근래에 새로이 진 듯한 건물들이 보인다.
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지금은 여름이라 나뭇잎이 가려서 잘 안보이지만
겨울에는 앞에 시원스레 잘 보이고
저녁노을이 멋드러지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어 사진을 담으려고 사진사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차로 올라오는 길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
포장도로로 올라와도 된다.
나그네의 발길을 이 곳으로 끈 법화전이다.
법화전안에 목조관음보살좌상과 검단조사 진영이 모셔져 있다.
법화전 내부
파주 금단사 목조관음보살좌상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44호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검단사의 법당인 법화전에 모셔져 있는 불상이다.
정확한 제작연대를 알 수 없는 이 불상은 비교적 작은 크기로 고개를 약간 숙인
정삼각형꼴의 둔중한 모습이다.
살찐 얼굴에 늘어진 귀, 짧은 목을 하고 있으며,
머리에는 화불이 있는 높은 보관을 쓰고서 두 손으로 정병을 감싸든 채 결가부좌하고 있다.
양쪽 다리의 주름은 결가부좌한 발목부분에서 부채꼴로 벌어졌는데,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되었다.
검단사 목조관음조살좌상이 주불전에 봉안되기 위해서 제작된 것임을
알려주는 명확한 기록은 없다.
하지만 얼굴과 의습선에서 부드러운 감이 남아있고
대각선형군의 표현을 볼 때 1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파주 금단사 검단조사진영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72호
파주 검단사 아미타불회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95호
찾아가는 곳
파주 검단사, 파주 금단사
경기도 탄현면 성동리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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