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종착지임과 동시에 국도 1, 2호선의 기점인 목포를 찾아간다.
3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을 KTX를 타고 목포역에 내리니 이난영님의 '목포는 항구다'의 노래가 목포역을 애처롭게 울리고 있다.
'목포는 항구다'의 노래를 들으며 목포에서의 1박 2일간의 여행을 시작한다.
'유달산 꽃 축제'를 비롯하여 목포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다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들른 삼학도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한다.
바로 '목포는 항구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공원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다..
이 노래는 목포역에서 이미 들었는데
' 왜 우리를 이리로 안내하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삼학도로 들어간다.
삼학도의 산길 중간쯤에 도착하니 '가수 이난영공원'이라는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조형물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작은 '배롱나무'
왜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지?
그리고 배롱나무가 심겨있는 앞에 스테인리스로 만든 작은 기둥과 버튼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옆의 설명을 보니 버튼을 누르면 이난영의 '목포는 항구다'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고 써 있다.
이곳을 찾은 이유
이곳이 바로 이난영님의 수목장을 한 곳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배롱나무가 비로 수목장을 한 나무라는 것이다.
'목포는 항구다'의 노래를 들으며 '가수 이난영공원' 주변을 둘러본다.
그리고 공원 뒤의 삼학도 정상에 올라 저물어 가는 목포의 저녁을 감상한다.
이난영님의 수목장
님은 가셨지만 님의 발자취는 고스란히 남아있다.
수목장
이난영공원을 올라가는 길에 만난 철길
나무에 갖가지 형상을 조각해 놓은 것이 재미있어서 한 컷
가수 이난영공원
이난영 노래 버튼을 누르면 '목포는 항구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목포는 항구다'의 노래비
주변에 스피커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공원에 조성된 목련나무에 목련꽃이 만발하였다.
뽀얀 속살이 아름다운 목련이 시샘하듯 나란히 피어있다.
노란 개나리와 하얀 목련
잘 어울린다.
이난영 공원 위에 있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돌탑들이 군데군데 쌓여 있다.
정상에 마련된 전망대
저물어 가는 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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