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여행

[거제여행]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러나 기억해야 하는 전쟁-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1부

들꽃(野花) 2013. 11. 9. 22:59

[거제여행]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러나 기억해야 하는 전쟁-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민족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거제도 포로수용소

6.25 전쟁, 6.25 한국전쟁

1950.6.25일 새벽 4시 38도선을 밀고 넘어오는 북한군에 의해 시작된 한국전쟁

있어서는 안될 민족전쟁, 잠시 그들의 전쟁속으로 들어가본다.

 

거제포로수용소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에 의한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하여 1951년 2월부터 고현, 수월 지구를 중심으로 설치되었다. 1951년 6월말까지 인민군 포로 15만, 중공군 포로 2만명 등 최대 17만 3천명의 포로를 수용하였으며, 그중에는 300여명의 여자 포로도 있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당시의 잔존걸물 일부만 곳곳에 남아있으며,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들을 바탕으로 유적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전쟁역사의 산 교육장 및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1983년 12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한국전쟁

3여년의 기나긴 전쟁, 그러나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한국전쟁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자유라는 두 글자를 지키기 위해 전장에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목숨, 그 목숨은 어디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단말인가.

전쟁,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 전쟁이다.

 

(거제포로수용소 전경)

 

거제도 포로수용소 역사

 1950.06.25 6.25 전쟁 발발

 1950.11.27 UN군에 의하여 거제시 신현읍, 연초면, 남부면 일대 1,200만㎡ 부지에 수용소 설치

 1951.06     북한군 15만명, 중공군 2만명, 의용군 등 최대 17만 3천여명의 포로 수용

 1951.05     포로들의 정치 단체 조직(친공 포로 해방동맹 조직)

 1951.12.11 포로교환 합동분과위원회 구성

 1951.12     반공포로 혈서사건으로 친공포로와 반목 극심

 1952.02   포로송환 대비 포로분류 심사 실시

 1952.02.18 포로 송환 심사 항거 폭동

 1952.05.07 포로수용소 사령관 프란시스 돗드 준장 납치 감금 ~ 4일만에 석방

 1952.05.09 폭동제압을 위해 수용소 인근 주민 1,116가구 소개 조치

 1952.06.10 친공포로 분산 수용

 1953.06.18 이승만대통령 반공포로 석방 감행 27,389명 수용소 탈출

 1953.07.27 휴전협정 조인으로 수용소 폐쇄

 

 

 

 

6.25참전 16개국의 국기와 UN기가 계양되어 있는 분수광장이 포로수용소에서의 첫 만남이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1995.10 포로수용소 유적자료 수집(미국 : 사진 및 문서, 전시물 1,300여점)을 시작으로 하여 1998.09에 착공을 하여 1999.09 포로수용소 유적관 전시사업 및 총공사 완공하였으며, 1999.10.15 포로수용소 유적관 개관(1차), 2002.11.16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2차 개관, 2002.11.30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준공으로 전쟁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희망하는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들 곁으로 오게 되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안내도

 

 

 

 

 

흥남청수작전기념비

 

 

 

흥남처루작전 기념비

한국전쟁 당시 1950년 12월 24일 흥남부두에서 민간인 10만명을 성공적으로 탈출시켜 거제도로 후송하여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인도주의적인 작전으로 평가받는 흥남철수작전의 뜻을 되새기고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유적공원내에 2005년 5월 17일 건립하였다.

 

 

 

탱크전시관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북한군의 남침 선봉에 섰던 소련제 T-34탱크 모형속에서 6.25한국전쟁의 주요 인물들을 보면서 포로수용소의 역사적 현장으로 들어가게된다.

이승만, 김일성, 모택동, 맥아더, 워커 등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포로수용소 디오라마관

국내최초의 단일 최대 규모의 디오라마관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배치상황, 생활상, 폭동현장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전경

 

 

 

포로들의 생활상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 북한군은 38도선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기습작전을 개시하면서 불법남침을 감행하였다.

 

 

 

 

노도와 같이 밀려오는 북한군과 진퇴를 거듭하던 전투상황 속에서 우리 국군은 전선을 사수하기 위하여 치열한 참호전투를 벌였다.

 

 

 

전쟁발발에서 휴전에 이르기까지 한국전쟁의 참전 16개국 현황, 피해현황, 전쟁 속 삶의 모습 등이 재현된 전쟁역사의 살아있는 교육장이다.

 

 

 

 

 

중공군의 참전으로 다시 후퇴하게 된 피난민들은 폭파된 평양의 대동강 철교를 타고 건너며, 자유를 향한 필사적인 피난길에 올랐다.

 

 

 

 

M.P의 다리(Military Police Bridge)

1917년에 가설한 연초면 연사리 연사교에 1952년 5월 7일 '돗드'준장이 친공포로에게 납치되자 포로수용소 지역 내의 주민 1,116세대를 소개시키고 출입을 통재하던 유엔군 헌병검문소가 설치되었다.

긴장된 전쟁의 그림자가 휘감고 있는 이 다리를 건너면 포로들의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포로생활관

제네바 협약에 의거하여 자치적으로 수용소 생활을 영위했던 포로들의 일상생활 모습을 당시의 사진과 모형, 영상자료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야외공연장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공연 문화의 장을 마련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로생포관

국군과 유엔군의 강력한 반격과 공세에 투항하는 북한군의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포로생포 상황의 긴박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2부로 이어집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이용안내

  입장시간 하절기 : 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 : 11월 ~ 2월 09:00 ~ 17:00

  휴관일 : 추석 ·설날 당일, 매월 네번째 월요일

 

찾아가는 곳

 주      소 : 도 거제서 계룡로 61(고현동 362번지)

 전화번호 : 055-639-0625

 홈페이지 : http://www.pow.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