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여행

[거제여행] 거제하면 떠오르는 여행지, 외도 보타니아에 처음 오르다.

들꽃(野花) 2013. 11. 21. 06:00

[거제여행] 거제하면 떠오르는 여행지, 외도 보타니아에 처음 오르다.

 

거제도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섬

거제도의 한려해상에 수 없이 많이 떠 있는 섬들중에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이 있으니 사람들은 그 섬을 외도라 한다.

외도!

거제도를 30여년전에 갔을 때 해금강을 보고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들어보지도 못한 섬이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다녀갔을 섬이 되었다.

그런데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은 사람이 있으니 바로 '나'라는 사람이다.

물론 집사람도 딸래미도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가족여행을 다녀와야 할 곳중 하나로 남겨놓았다.

도대체 어떤 섬이길래 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갈까?

 

외도 홈페이지에 이렇게 써 있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녹색 아일랜드 -

아름다운 식물의 낙원, 외도 보타니아를 만나보세요.

 

녹색 아일랜드

그럼 들어가볼까요?

일반 사람들이 외도에 들어오는 방법은 단 하나 유람선을 타고 들어와야 된다는 사실

거제도의 본섬 6곳에서 외도로 들어오는 유람선이 운행하고 있으니 일정에 맞는 방법으로 들어오면 된다.

나그네는 어떤 배(유람선)을 이용했을까요?

거제도 본섬에서 출항하는 배중 유일하게 2층으로 되어 있는 다대항에서 출항하는 유람선을 타고 들어왔답니다. 외도를 들어오기전 뭍의 금강산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거제 해금강'을 유람하고 들어오는 코스로 잡았다.

 

'거제 해금강'까지 들어오는 이야기는 전편을 참고하면 된다.

[거제여행] 다대항의 다대관광유람선을 타고 떠나는 신비의 섬, 거제 해금강 관광

 

지금부터 외도로 들어간다.

거제 해금강을 한바퀴 돈 유람선은 약 15분 정도 걸리는 외도를 향해 바다를 거침없이 질주한다.

 

<외도 보타니아>

 

 

 

거제 해금강을 뒤로 하고 유람선은 외도를 향해 바다를 헤치면 앞으로 달려간다.

 

 

 

멀리서 바라보니 작은 바위섬 같이 느껴진다.

외도 섬 앞쪽에 유람선들이 바다에 떠 있는 것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섬의 모양새가 조금씩 선명하게 들어난다.

유람선들이 접안할 수 있는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고 여기를 다녀온 사람들의 사진속에서 담겨져있는 풍경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드디어 외도에 도착

배에서 내린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방금 내린 배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

그래서인지 유람선에서 내릴 때 배가 출항하는 시간을 알려주면서 꼭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혹!

놓치면 어찌될까?

동행한 해설사님께 여쭤보니 그런 사고는 거의 없다고 한다.

 

 

 

배에서 내리니 외도와의 첫 만남은

서양에서 본 듯한 둥그스런 문을 통과하는 것이다. 외도로 들어가는 정문이다.

그리고 자연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 맘이 있지만 길이 전부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오르막길이라 그리 넉넉치 않다.

외도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다양한 연령층이지만

나이드신 어른들에게는 좀 무리인 것 같다.

되돌아 나와야 하는 시간도 그렇고 콘크리트도로도 그렇고 나도 나이가 먹나보다.

괜한 걱정을 하는 것을 보니

아직은 쓸만한데~~~

 

 

 

외도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자세히 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하나

시간을 맞출 수가 없다는 것이다.

 

 

 

 

 

콘크리트로 된 포장도로를 올라가는 것이 영 맘에 안든다.

그냥 자연스런 도로를 만들 수 없었을까?

무릎에도 좋지 않은 콘크리트도로를, 요즘에는 신소재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미관도 좋고 걸음걸이에도 좋은 도로로 포장하였으면 좋겠다.

 

 

 

길을 가는 좌우에는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나싶다.

이런 식물들은 머나먼 열대지방에서나 본 듯한 것들인데 여기서도 볼 수 있다니 그저 신비할 따름이다.

 

 

 

외도는

사람들의 천국이라해야하나보다.

주변의 풍경보다 사람구경 하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사람들의 뒤를 따라 자연스레 흘러가고 있다. 나도 어느새 그렇게 걷고 있었다.

 

 

 

 

활을 쏘는 멋진 포즈에 찬사를 보내는데

앞서 가시는 아주머니들이 조각품을 보고 민망해하신다.

이유인즉슨???

 

 

 

11월이지만 날은 더워지고, 사람은 많고 시원한 물이 그리운 시간이다.

 

 

 

비록 힘들지만 주변 풍경들을 사진 찍으며 올라가니 그리 힘든지는 모르겠다.

 

 

 

 

선인장군락지야 해야하나.

저정도로 자랄 정도면 외도의 역사는 꽤나 깊을 것 같다.

외도의 역사에 대해서는 인터넷이나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어서 그냥 넘어간다.

 

 

 

선인장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있다.

 

 

 

비록 꽃 이름을 모르지만

꽃들이 만발하는 외도의 모습은 어떨까?

많은 궁금증이 유발

언제일까?

그러고보면 인천에서 거제도 참 멀기도 하지만 따뜻한 봄날 가족여행을 다시와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든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나도 비록 사진을 찍고 있지만 어느 순간에는 나도 피사체가 되어 있을것 같다.

그래도 저분들처럼 사진을 찍어줄 상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눌이나, 딸래미가 있으면 멋드러지게 사진을 찍어줄텐데

그점이 못내 아쉽다.

 

 

 

 

 

 

겨울연가에 나온 집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카메라에 많이 찍히는 장소이다.

 

 

 

 

여기에 오니

진짜 외도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가는 길 좌우에 각종 다양한 꽃들과 나무들이 즐비하게 서 있어 눈이 즐겁다.

 

 

 

눈이 즐거우니 맘이 좋고, 맘이 좋으니 사람이 그리워진다.

함께하진 못한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저 멀리 방금전에 보고온 '거제 해금강'이 해무에 의해 희미하게 보인다.

하늘이 맑으면 주변 경관이 좋다고 하는데

사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은근히 걱정을 하였는데 이정도의 하늘이면 감지덕지 해야할 것 같다.

 

 

 

외도에 딸려있는 동도섬이다.

기암괴석이 즐비하니 바다와 함께하는 멋있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물구나무서기, 말타기 등 다양한 놀이의 조각품들이 나그네들의 추억속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말타기의 기본 자세

ㅎㅎ

학교다니면서 말타기 안해본 사람들이 있을까?

 

 

 

 

내가 본 외도에서 가장 멋있는, 아름다운 전경이다.

 

 

 

 

 

 

꽃들이 있어 좋고

멀리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서 좋고

내가 지금 외도에 들어와 있다는 것에 감사를 한다.

 

 

 

 

어허!

이런 나쁜 놈이 있나.

어찌 엄마의 머리카락을 잡고 물놀이 흉내를 내는고!

 

 

 

 

 

제2전망대에서의 외도 전경

이제 내려가야한다.

 

 

 

 

 

 

 

 

어디로 가야하나.

외도에서의 느낌을 적으라면 뭐라고 해야하나.

아름다운 미사여구를 사용해서 도배를 해야하나.

이 글을 쓰면서도 약간은 고민이 되는 대목이다. 어떻게 쓸까?

 

그래도 여기서 느낀점을 적는다면

한 두번은 올 수 있는 섬,

조경들이 너무 도식화되어 있어 금세 싫증이 난다는 점, 그리고 쉬어갈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 그리고 한 방향으로 계속 가야한 다는 점 등이 아쉽다.

하나 그것보다는

외도라는 섬이 있어 이렇게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것이 넘 좋다.

자연과 함께 하는 외도를 그려본다.

 

 

 

 

이제 떠난다.

외도의 자연을 담아 이제 오던길로 되돌아간다.

외도에 대한 맘이 얼마나갈까?

사람들은 망각속에 빠져 산다지만 그래도 이곳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외도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주변 섬들

그리고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꽃과 나무들을 뇌리속에 담아 떠난다. 

 

 

 

찾아가는 곳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전화번호 : 070-7715-3330

홈페이지 : http://www.oedobotan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