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일상스케치

박재봉의 '길 위에서 만난 이야기'

들꽃(野花) 2014. 12. 16. 00:31

박재봉의 '길위에서 만난 이야기'

 

세월이라

시간의 흐름속에

어느덧

많이도 흘렀구나 생각이 든다.

세월이라 했던가.

살아온 인생보다 살아가야할 시간이 ~~~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이 시작하려한다.

갖은 핑계를

갖은 이유로

미루고 미루어왔던 일들을

아니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한다.

 

오늘이 몇일이던가.

 

창밖에 흰눈이 내리고 있다.

하이얀 마음으로

온 세상을 덮어버리듯 내리고 있다.

 

이제

길 위에서 만난 이야기를 엮어가려한다.

새로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