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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상주] 파랑새의 전설이 전해오는 상주 북장사 영산회괘불탱 - 보물 제1278호

들꽃(野花) 2015. 2. 7. 01:02

[문화재답사/상주] 파랑새의 전설이 전해오는 상주 북장사 영산회괘불탱 - 보물 제1278호

 

파랑새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북장사 영산회괘불탱

영산회괘불탱은 노악산 서쪽 자락에 있는 북장사에 있는 괘불로 괘불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 그림으로 영산회괘불탱은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인 영산회상도를 그린것이다.

북장사 영상회괘불탱은 1998년 6월 29일 보물 제1278호로 지정되었으며, 숙종 14년(1688) 승려 화가인 학능 등이 그린 괘불로 길이 13.2m, 폭 8.07m이다.

 

파랑새가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오는 전설을 살펴보면

'어느날 당나라 승려가 찾아와 괘불을 그리겠다고 하면서 3일 동안 출입을 금하라고 했다고 한다. 한 승려가 궁금해서 엿보리 파랑새가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엿본 것을 알게 된 파랑새는 사라지고 가까이 가서 그림을 살펴보니 어깨 부분이 미완성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의 심리는 누구나 똑 같은 것 같다.

하지 말라고 하면 기어이 하고, 뒤돌아보지 말라고 하면 뒤돌아봐서 그자리에 돌이 되었다고 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엿보아서 어깨 부분이 미완성이 되어버렸다고 전하는 등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 거리가 되는 것 같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

 

 

보물 제1278호 북장사 영산회괘불탱

본존불인 석가불이 중앙에 서 있고 여러 보살 등이 석가를 에워싼 형태이묘,

석가의 얼굴표정은 약간 딱딱해 보이지만 둥근 얼굴과 조화로운 이목구비,

둥그런 어깨선의 균형잡힌 신체에서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원만한 느낌을 준다.

주로 홍색과 녹색을 사용하였고 중간색과 금색무늬는 화면을 경쾌하고 화려하게 해준다.

 

괘불은 치밀하고 정교한 필치로 신체의 표현이 분명하고, 발고 선명한 색채로 나타낸

다양한 꽃무늬가 돋보이는 17세기 후반의 뛰어난 작품이다.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238호 북장사 삼층석탑

 

 

 

 

 

 

 

 

극락보전 전각 뒤에 있는 괘불함

 

찾아가는 곳

상주 북장사

경북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38번지 북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