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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여행] 전통고택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청도의 선암서원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

들꽃(野花) 2015. 3. 29. 16:48

[청도여행] 전통고택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청도의 선암서원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

 

선암서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

 

시원스레 흐르고 있는 동창천과 크나 큰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청도의 선암서원

선암서원은 1975년 8월 18일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로 지정된 서원으로

서원에는 삼족당 김대유와 소요당 박하담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선암서원은 경북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 455-27(신지리)에 있으며

서원의 건립시기는 조선 선조 원년(1567)에 매전면 동산동 운수정에

삼족당 김대유와 소요당 박하담의 위패를 모시고 향현사라 하다가 선조 10년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선암서원이라 하였다.

현재 선암서원은 전통고택 숙박체험을 운영하고 있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동창천과 소나무숲 그리고 어두운 밤,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체험을 하고 있다.

 

 

선암서원은

처음에 향현사라 하였다가 군수 황응규의 주선으로 위패를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선암서원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뒤 숙종 2년(1676) 군수 서문중이 건물을 다시 세웠으나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0년 뒤인 1978년 고종 15년에 소요당의 후손들이 다시 중건한 것으로 당시에는 선암서당으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선암서원의 대문으로 대문을 들어서면 안채와 득월정, 행랑채가 ㄷ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그 뒤쪽에 선암서당이 있다.

 

 

대문 오른쪽에 있는 숲으로 그 아래에는 동창천이 흐르고 있어 서원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득월정

 

 

선암서당 앞마당에 피어있는 배롱나무

 

배롱나무에 가려진 선암서당의 현판

 

 

 

 

 

소요당이란 작은 현판이 있는 것으로보아 박하담을 기리어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선암서당 뒤편에 있는 장판각으로 이곳에는 보물 제917호호 지정된 '배자 예부 운락 목판'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2호 '해동 속소 학판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8호  '십사의 사록판목' 등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안동의 한국진흥원으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선암서원에서의 전통고택 체험은

안채와 득월정, 중사랑채 2곳에서 숙박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전통 다도 & 다식 만들기, 전통음식 만들기,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원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곳으로 득월정과의 사이에 토담이 가로막고 있고 그 앞에 항아리가 자연스레 있는 것이 눈길이 간다.

 

조선시대의 서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고택에서의 체험도 즐겨볼 수 있는 청도의 선암서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자료 참조)

 

해동속소학판목 (海東續小學板木)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8호

 

  해동속소학판목은 조선 후기의 학자인 진계 박재형 선생이 고종 21년(1884)에 간행한 것으로, 128매가 있다.

 

구성을 보면 우리나라 선인들의 격언과 언행을 내외편으로 분류하여 내편은 입교로 가르치는 도리를 세운 내용 21장, 명륜으로 인륜을 밝힌 내용 43장, 교신으로 몸가짐을 삼가라는 내용 35장, 계고로서 옛일을 공부하여 고찰하는 내용 6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편은 가언으로 아름다운 말들을 담은 내용 74장, 선행사열 등 174장이 실려 있다.

 

이들 내용은 생활 속에서 실천을 교육목표로 한 입문교과서라 할 수 있다. 당시 모화사상이 깊게 뿌리내리고 있었던 시기에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한 선비가 찾아내어 쓰고, 또한 교과서로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교육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해동속소학판목은 청도군 신지리의 선암서원에 있었으나 2005년 안동에 있는 국학진흥원에 기탁 보관하고 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자료참조)

 

십사의사록판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8호

 

임진왜란 때 밀양 박씨 문중의 14명이 의병운동을 일으켜 왜적과 싸웠던 일들을 기록하여 새긴 목판이다.

206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1매에 20행 18자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간행에 있어 기초로 삼은 것은 정조 18년(1794) 혹은 21년(1797)에 간행된『충효록』이나,

후손 박정상이 지은『박씨충효록』이다.

하지만 이들 자료는 모두 임진왜란 당시의 기록이 아니라 200여년이 지난 후의 사실이라

그 자료적 가치에 한계를 지니고 있다.

기존의 사료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임진왜란 당시의 지역전투상황과

전쟁극복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이 서술되어 있어 역사적으로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찾아가는 곳

청도 선암서원

경북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 455-27(신저리)

전화번호 : 010-5345-8445

홈페이지 : http://www.su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