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맛집] 1급수에 자라는 송어, 몸을 생각하는 송어회를 먹자. 청풍호반의 황금가든

[제천맛집] 1급수에 자라는 송어, 몸을 생각하는 송어회를 먹자. 청풍호반의 황금가든

 

송어회

「동의보감」에는 '송어는 성이 평이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맛이 대단히 좋고 살이 많으며 붉은 색이 뚜렷이 드러난다. 소나무 마디의 색과 비슷한 까닭에 송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동북 지방의 강과 바다에서 많이 잡힌다.'라고 나온다.

서유구 「난호어묵지」와 「전어지」에는 '송어는 주로 동북 지방의 강과 바다에서 난다. 모양은 연어와 같고, 고깃살은 더욱 살지고 기름지며, 빛깔은 붉으면서 선명하기가 소나무의 마디 같다. 그래서 이름을 송어(松魚)라 했다. 그 새끼도 역시 연어와 같고, 고기 알은 기름지고 찰져서 잘 변하고 빛깔이 짙은 붉은빛이고 맛이 극히 좋아 동해에서 나는 어족 중에서 최상품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 서유구의 '난호어묵지', '전어지'를 비롯한 많은 기록에 송어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제천으로 간다.

제천은 나의 고향,

송학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면소재지의 중학교, 도회지의 제천고등학교를 다닌 촌놈이다.

지금도 부모님께서 고향에 계서 자주는 못가지만 항상 마음 속에 자리한 곳이 고향인 제천이다.

 

제천의 관광지로 유명한 곳인 청풍호반,

벚꽃이 활짝 피었던 호반의 길은 무더운 여름날 푸르른 녹음이 짙은 호반의 길로 탈바꿈한 길을 달려간다.

금성면소재를 지나 청풍호반를 가다보면 '무암사'가는 이정표를 보게 된다. 이 길로 조금 들어가면 좌측에 '황금가든'을 알리는 입간판을 보게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황금가든에서 칠순잔치를 하였고, 때때로 송어회를 먹기 위해 찾는 곳이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찾는 식당이다.

오늘은 황금가든 1호점이 아닌 황금떡갈비로 유명한 2호점에서 송어회를 먹으려 한다.

 

 

 

청정계곡 1급수에서 자라는 송어

 

 

 

황금가든 2호점

 

황금가든 2호점은

울금이 들어간 황금떡갈비가 인기있는 메뉴이다.

 

'무암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황금가든 1호점은

민물고기인 송어회와 향어회 등 회를 먹을 수 있으며 식사류/매운탕 등도 맛볼 수 있다.

싱싱한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다.

 

 

 

 

송어는

냉수성 어류로 민물고기 중에서도 산간계곡 및 강의 상류 등 오염이 되지 않은 1급수에서만 서식하고 있고

현재 식품으로 이용되는 종은 미국에서 들어와 양식하는 무지개송어이다.

 

 

 

무지개송어는

아름다운 물고기로 옆구리에 붉은 띠를 갖고 있으며

등이 초록색을 띄고 배쪽은 황색에 가까워 마치 '무지개' 색깔을 띤 것 같아 무지개송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송어는

노화방지, 지능개선, 당뇨, 고혈압, 스트레스 등 각종 성인병과

암의 예방, 빈혈방지, 피부미용, 정력증진 등에 좋다고 알려졌다.

 

송어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민물에 사는 영양덩어리'라 불리운다.

 

 

 

담백하면서도 쩔깃한 맛을 간직한 송어

 

 

 

 

 

 야채가 오늘따라 더욱더 싱싱해 보인다.

 

 

 

송어회를 먹는 방법은

바다고기처럼 한점한점 간장이나 고추장 등에 찍어서 먹는 방법이 있지만

위의 상에서 보듯이 콩가루를 넣어 비벼먹는 맛도 별미이다.

 

 

 

비빔그릇

아래쪽에 싱싱한 야채를 깔고

그 위에 송어회와 콩가루, 초고추장, 참기름 등을 기호에 따라 넣는다.

무리하게 비비지 말고

젓가락을 사용하여 살살 비벼서 먹는다.

 

 

 

콩가루에 비벼 먹으면

비리지 않고 고소하며 쫄깃한 질감을 느끼며 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얼큰한 매운탕으로 식사를 하게 된다.

 

 

 

 

 

 

옆 테이블에 있는 황금떡갈비 정식을 사진에 담는다.

울금이 들어간 돌솥밥이 식당 이름처럼 황금색은 아니지만 노르스름하니 색깔이 좋아보인다.

 

 

 

울금은

노화방지, 암 예방과 치료, 동맥경화 예방, 당뇨 예방, 간 건강, 전립선암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돌솥밥의 누룽지도 색깔이 노랗다.

 

송어회를 먹을 때

송어에 대해 알아보고 먹는다면

먹는 맛은 배가 될 것이다.

 

인천에서 달려와 먹는 송어회

 

 

 

 

 

황금가든 1호점

 

작년에 리모델림을 하였다고 한다.

이곳이  아버지, 어머니의 칠순잔치를 하였던 곳이다.

 

 

 

 

 

통나무로 리모델링한 '황금가든'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차량들로 북적인다.

 

 

 

 

 

'황금가든'에서 송어회를 먹고

청풍호가 바라다보이는 커피전문점에서 차 한잔 마시며 쉬어간다.

 

 

 

찾아가는 곳

 

황금가든 2호점

주소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 1682

전화번호 : 043-647-6300

 

황금가든 1호점

주소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 39길 25

전화번호 : 043-652-4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