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길,맛,멋따라♣/절집 여행 218

천년의 역사가 서린 불심의 고장 예천의 청룡사

예천 용문의 청룡사 예천 읍내에서 용문사 방면으로 가다가 금당실 전통마을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하여 마을쪽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가다보면 산간농가로 착각될 정도로 작고 초라한 법당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청룡사다. 청룡사는 인근의 용문사와는 산줄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신라시대..

국내 유일의 윤장대를 소장하고 있는 예천의 용문사

예천의 용문사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회전식 장경각, 윤장대 생전에 윤장대도 한번 못 보고 죽으면 저승에서 염라대왕에게 꾸중을 듣는다는 전설이 있는 윤장대 그 윤장대를 소장하고 있는 예천의 용문사를 찾는다. 예천의 용문사는 어떤 사찰일까? 용문사는 윤장대가 있는 대장전과 ..

마을사람들이 지성으로 받드는 미륵님 모신 용화사

용화사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에 있는 용화사 용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로 신라시대인 676년에 창건된 전통사찰이다. 용화사의 창건과 관련하여 누가, 언제 초창하였는지는 현재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조선 후기에 편찬된『함창읍지』에서 이 절을 가..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과천의 보광사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보광사. 사찰에 있는 공덕비에 의하면 1946년에 창건된 사찰로 창건당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은 흔치않고 새로운 불사에 의해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는 사찰이다. 과천에 있는 정부종합청사앞을 지나 안양으로 가는 막다른 갈림길에 좌회전을 하는 순간 보광사로 들어..

영조가 어머니 숙빈 최씨의 묘인 소령원을 다녀오는 길에 들린 흥국사

나라를 흥하게 하는 사찰 왕실의 원찰, 흥국사 흥국사는 661년(신라 문무왕 1) 원효 대사가 흥서암으로 창건하였으며, 그 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법등을 이어왔다. 창건설화를 보면 661년 양주 천성산에서 수행하던 원효 스님께서 북한산으로 옮겨 원효암을 짓고 수도 정진하고 있었다. 그..

마애여래불의 은은한 미소가 서려있는 북한산 자락의 삼천사

북한산의 삼천사 마애여래불상의 은은한 미소가 서려있는 삼천사 북한산 자락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은평구를 쓸어버렸다는 뉴스가 장식하고 있는 삼천사를 찾는다. 아까운 두명의 목숨을 앗아가버린 북한상에 내린 집중호우 진관사를 거쳐 바로 옆 계곡인 삼천사를 찾아가는 길 어제의 뉴스 때문인..

한양의 사대사찰중 제일 수륙도량 북한산의 진관사

북한산의 진관사 북한산의 비봉과 향로봉으로 오르는 초입, 삼각산의 정기를 받아 빼어난 정경과 수림을 자랑하는 길끝에 한양의 4대명찰이라 불리는 수륙도량 진관사가 있다. 진관사는 조계사의 말사로, 동쪽의 불암사, 서쪽의 진관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예로부터 서울 근교의 4..

소백산 깊은 골짜기에 살며시 자리잡은 희방사

희방사 소백산의 희방사를 찾아가는 길 소백산을 가려면 단양읍내에서 고수동굴방향으로 올라가는길(이길은 결혼후 처음으로 집사람과 함께 걸어올랐다.) 그리고 소백산의 죽령에서 올라가는 길. 또한 풍기의 희방사를 통해 올라가는 길이 있다. 나는 소백산을 지금껏 두번 올랐다. 앞에서 말했듯이 ..

망해사의 일몰은 저 구름 속에 사라지고

김제의 망해사 사람들이 말한다. 망해사의 저녁노을 보았냐고 그럼 나는 답한다. 아직이라고. 그래서 김제의 벽골제를 보고 김제 시내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고 망해사를 찾아간다. 망해사를 찾아가는 길 한적한 시골길을 택하여 끝없이 달려가 본다. 그런데 아침 나절부터 시작한 비와의 인연이 또 시..

변산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천년고찰 개암사

변산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개암사 변산반도하면 너나 할 것 없이 전나무 진입로로 유명한 내소사를 말한다. 그러나 그 변산의 동쪽에도 천년고찰이 있으니 바로 개암사이다. 개암사는 634년 백제의 왕사 묘련 스님이 창건한 고찰이며, 676년 원효. 의상 두 스님이 우금굴에서 수도하며 중수하고 8세기 ..